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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7-05-16 10:43 조회1,74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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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어르신, 밤새 뜬눈 골프장 저지
함양리조트, 새벽 지질탐사 시도…주민 150명 추위 떨며 막아
함양지역 골프장 예정지 3곳의 주민들이 단체행동에 들어가면서 골프장 반대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서상면의 함양리조트측이 주민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지난 12일 새벽 지질탐사장비를 투입하려다 실패했다. 대남리 주민 150여명이 산속 현장에서 비닐로 추위를 피하면서 저지에 나섰기 때문이다. <11일자 9면 보도>
서상면 대남리 주민들에 따르면 "골프장측은 지난 10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합의해놓고도 12일 새벽 2시가 넘어 주민들이 잠든 사이 장비를 현장에 투입했다"며 업체측을 성토했다.
주민들은 그날 아침에야 이 사실을 확인하고 긴급히 주민회의를 열어 지질검사 작업을 저지하기로 했다.
이어 이날 오후부터 현장에서 지질탐사장비를 몸으로 둘러싸고 업체측과 대치했다. 주민들은 비가 오는 속에서도 13일 새벽까지 작업을 저지하며 밤을 새웠다.
주민들의 저지가 계속되자 결국 업체는 당초 20군데의 시추계획 중 3곳의 시추만 마치고 장비를 철수시켰다.
대부분의 노인들로 이루어진 100여명의 주민들은 혹시나 또 있을 지질검사작업을 막기 위해 겨울옷을 입고 모닥불에 몸을 녹이며 추위와 싸우고 있다.
함양리조트, 새벽 지질탐사 시도…주민 150명 추위 떨며 막아
함양지역 골프장 예정지 3곳의 주민들이 단체행동에 들어가면서 골프장 반대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서상면의 함양리조트측이 주민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지난 12일 새벽 지질탐사장비를 투입하려다 실패했다. 대남리 주민 150여명이 산속 현장에서 비닐로 추위를 피하면서 저지에 나섰기 때문이다. <11일자 9면 보도>
서상면 대남리 주민들에 따르면 "골프장측은 지난 10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합의해놓고도 12일 새벽 2시가 넘어 주민들이 잠든 사이 장비를 현장에 투입했다"며 업체측을 성토했다.
주민들은 그날 아침에야 이 사실을 확인하고 긴급히 주민회의를 열어 지질검사 작업을 저지하기로 했다.
이어 이날 오후부터 현장에서 지질탐사장비를 몸으로 둘러싸고 업체측과 대치했다. 주민들은 비가 오는 속에서도 13일 새벽까지 작업을 저지하며 밤을 새웠다.
주민들의 저지가 계속되자 결국 업체는 당초 20군데의 시추계획 중 3곳의 시추만 마치고 장비를 철수시켰다.
대부분의 노인들로 이루어진 100여명의 주민들은 혹시나 또 있을 지질검사작업을 막기 위해 겨울옷을 입고 모닥불에 몸을 녹이며 추위와 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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