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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밥 새내기 순천만, 부안 방조제 공사 이후의 갯벌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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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7-03-29 10:19 조회1,7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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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들 견학 소감이 자유게시판에 있으니, 댓글도 달아 주시고,격려 해 주세요

사랑

부안 농부 박형진

풀여치 한 마리 길을 가는데
내 옷에 앉아 함께 간다
어디서 날아왔는지 언제 왔는지
갑자기 그 파란 날개 숨결을 느끼면서
나는
모든 살아 있음의 제 자리를 생각했다
풀여치 앉은 나는 한 포기 풀잎
내가 풀잎이라고 생각할 때
그도 온전한 한 마리 풀여치
하늘은 맑고
들은 햇살로 물결치는 속 바람 속
나는 나를 잊고 한없이 걸었다
풀은 점점 작아져서
새가 되고 흐르는 물이 되고
다시 저 뛰노는 아이들이 되어서
비로소 나는
이 세상 속에서의 나를 알았다
어떤 사랑이어야 하는지를
오늘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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