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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풍요로움을 느끼고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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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10-24 18:49 조회1,7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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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토)~22일(일)

지난 주말, 고등학생회 <푸른마당> 학생들이 합천군 가회면 도탄리 가등마을로 가을 농촌일손돕기를 다녀왔습니다. 농촌 전원 풍경을 그대로 간직한 마을로 우리가 찾아간 정우택씨 댁은 4년전부터 유기농법으로 채소들과 벼를 재배하고 계셨습니다.

하우스에 있는 고추들을 따고, 고추대를 제거하는 작업을 처음으로 하였는데, 떨어진 고춧잎까지도 다 주워야 한다고 합니다. 탄저병에 걸린 잎을 그대로 두면 땅에 묻혀 다음 농사때 또다시 고추가 탄저병에 걸린다고 하네요. 노을이 지는 들판에서 수확한 콩밭을 돌아다니며 떨어진 콩을 줍고 있으니, 프랑스 화가인 밀레가 그린 '이삭줍기'가 생각 나기도 했습니다.

오후 작업이 끝난 후, 저녁을 먹고 마당에 나와 EM(유용 미생물)에 대해 학생들끼리 토론을 하였습니다. EM의 효능은 냄새재거(발냄새 등)와 피부미용, 물의 자정작용까지 있어 천연세제로 만들어 사용하기도 합니다. 농촌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고 있으니 별똥별 떨어지는 광경도 보게되었습니다.

이틀 날 아침, 우렁이농법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재배한 벼를 수확하고 잡초를 제거하는 작업과 땅콩 수확을 했습니다. 실제로 땅에서 쑥~ 뽑히며 나오는 땅콩을 보니 마음이 들뜨기까지 했습니다. 정오부터 오기 시작한 비로 더이상 일손돕기는 하지 못했지만, 콩 한 알, 벼 한 톨까지 소중히 여기는 농부들의 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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