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서서히 흐려지더니 무섭게 내리는 비와 바람으로

밤새 일요일 행사를 걱정했습니다. 밤새 내리기만 하여라

아침이면 활짝 개이겠지.. 그렇게 위로 하면서 밤을 새다시피하고

새벽같이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비도 그치고 약간 선선한 날씨더군요.. 정말 다행이었지요?

부랴부랴 행사 준비를 하러 사무실과 야외공연장을 오가며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올 봄 3, 4월에 자전거 교실을 통해 인연을 맺은 주부 자전거 실천단

어머니들의 창단식도 있었구요. 똑같은 자전거와 예쁜티를 함께 입고

앞으로의 활동도 함께 할 것을 생각하니 정말 뿌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의장님과 시장님의 격려말씀을 듣고

큰들문화센터의 에너지 마당극 바람개비를 관람하는데

더운 날씨 임에도 불구하고 다들 재미있어 하시고

같이 박수 치며 어울리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느라 바빴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자전거 대행진 소박하게 준비한 만큼 사고 없이

HAM감시단과 연암공업대학 자원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진행할 수 있었구요.

어린이 세 발 자전거 대회와 느리게 타기 대회로 자전거 경품과 자전거 비상등을

경품으로 나누어 주면서 더욱 풍성하게 진행했습니다.

특히 자신의 아이는 아니지만 귀엽게 바퀴를 젓는 모습에 다들 손뼉 쳐주면서

응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이벤트를 많이 진행하는게 좋겠다는 생각도 했구요.

또한 가장 오래된 자전거를 선발해봄으로써 자원 절약이나 아껴쓰는 것을 가르쳐

주게 한 행사도 있어서 뜻있었습니다. ^^

6월인지라 날씨가 더워 다들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즐거운 자전거 축제였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행사와 진행으로 시민들과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관심가져주시구요.

에너지 절약, 건강 지킴이  자전거를 사랑하는 진주 시민이 됩시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