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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도시 캠페인! 남강과 함께 흐르는 우리 마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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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7-10 13:28 조회1,7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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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hathsu_304221_1[486584].jpg'▲자연섬에 기대어 사는 생명들   ▲자연섬에 기대어 사는 생명들 ⓒ  박보현   진주환경운동연합은 2005년을 시작으로 생태도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진주의 자연이 돌아오는 우리 마을 만들기 활동은 하대동 강변의 자연섬 보존운동입니다.



남강 하류에 자연스럽게 생긴 자연섬은 남강과 함께 초록 식물은 물론, 그곳에 기대어 사는 야생동물들의 보금자리가 됩니다. 남강이 진주의 한복판을 지나기 때문에, 남강은 거대한 생태축이 되어, 야생동물들이 도심에서도 생명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철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자연섬의 풍경은 콘크리트 도시에 찌들어 각박해진 사람들의 마음을 순화시키고 있습니다.



매년 겨울이면 남강에 발달한 자연섬에 많은 종의 철새가 찾아오고 있으나 주변의 개발행위(모형비행장 건설, 둔치조성 등)로 인해 서식환경이 위협받고 있어, 보호정책을 제시하기 위한 주민중심의 활동이 절실한 실정이지요.



지난 8일 진주여성회 하대2동 달팽이도서관과 진주환경연합은 자연이 돌아오는 우리 마을 만들기 문화제를 진행했습니다.



우선, 우리 동네 앞의 자연섬 탐사를 위해 고무보트를 띄웠지만 남강의 물살이 너무 빨라 제대로 섬에 도착할 수가 없었습니다. 다가 올 태풍 '에위니아'를 대비하여, 남강댐에서 초당 300톤을 방류해 남강에 물이 급하게 불어났기 때문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온 아빠, 엄마들이 힘껏 노를 저었지만, 도저히 앞으로는 갈수가 없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아이들은 남강물가 주변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물놀이를 하며 남강의 품에 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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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강 물살이 너무 빨라, 자연섬 탐사를 하지 못했습니다.
ⓒ  박보현
오후에는 하대동 자연섬에 살고 있는 날아가는 모습이 멋진 왜가리, 청색깃털이 멋지게 빛나는 청둥오리, 찔리면 아프지만 우리 아가 손을 닮은 손가시덩굴, 휴게소에 쉬다가 꼭 군것질하게 되는 핫바를 닮은 부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철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자연섬은 분명 우리 동네 생명의 보물창고임이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하대동 인근 초등학생들이 함께 나누는 스스로 나눔장터도 열렸습니다. 집에서 자신이 쓰던 필통, 큰 연필, 인형을 물물교환도 하고, 서로 흥정을 하며 가격을 정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은 우리보다 먼저 알고 있을 것입니다. 저 아름다운 자연섬에 우리가 기대어 살기 위해서는 우리의 소비를 줄이고, 필요한 물건을 스스로 나누어야 한다는 것을 말이지요.



그리고 나무로 바람개비도 만들고, 천연염색도하며 자연이 주는 선물의 다양함에 감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후일정부터는 비가 추적추적 내려 걱정이 조금 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비가 오는 날의 남강 둔치는 분위기 좋은 찻집 저리 가랍니다.



빗방울 하나 하나 모두 다른 소리로 노래를 한다며, 이런 날은 절로 시가 생각난다고 김영순씨는 웃으며 이야기 합니다. "비가 오면 집에서 잠만 자고 있을 것인데, 이렇게 나와서 이것저것 해보니 참 좋네" 주위의 어머님들도 아이들만큼 신이 난 것 같습니다. 김영순씨는 하대2동 달팽이 도서관 회장 활동을 하고 계시고 수정이, 희석이의 어머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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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대2동 달팽이 도서관 김영순 회장님  
ⓒ  박보현
도서관이 단순한 책을 빌리고, 보는 차원을 넘어 아이들이 스스로 책에서 꿈을 꾸게 할 수 있고, 아이들의 생활 속에서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활동을 하고 싶다는 아주 부지런한 어머니십니다. 그리고 방학동안은 아이들에게 송편 빚는 것도 해보고, 우리밀로 칼국수도 만드는 요리강좌도 어머니께서 강사가 되어, 아이들의 먹을거리도 건강하게 지키려고 하시는 분이시죠, 참 든든합니다.



비가 와서 계획처럼 잘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은 누가 하나 시키지 않아도 우산을 쓰고, 둔치 주변의 토끼풀을 찾아보고, 토끼풀꽃으로 반지도 만드는 것이 참 예쁩니다. 저 아이들의 우리의 미래이고, 희망이라는 말이 세삼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우리는 아이들과 함께 떡이랑 식혜도 나누어 먹으며, 동물원의 야생동물들이 정글에서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은 <마다가스카> 애니메이션을 보았습니다. 별로 우습지 않은 장면도 숨이 넘어 갈 듯이 웃어버리는 우리의 미래둥이들, 저 아이들 위해 자연섬의 무한한 생명력을 보존하는 것은 우리 어른들의 몫이 아닐까요?



그곳에 모인 부모님들과 아이들은 하늘 높은 가을에 다시 모이기로 기약했습니다. 자, 그럼 우리가 모이기로 한 가을날에는 약속 잡지 마시고, 바쁜 일도 잠시 잊으시고, 아이들의 작은 손잡고 모두 오셔서, 하대동 자연섬 보러 놀러 오세요. 꼭, 약속하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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