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같은 수빈이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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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민참여팀 작성일16-05-12 15:00 조회1,01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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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이 있다. 사람 사이의 관계는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말이다.
그 많고 많은 인연 중에 푸른마당(진주환경운동연합 청소년 환경동아리)과 그녀의 인연은 운명이었을까?
“중학생 때 ‘JMS’라는 과학동아리 활동을 했었어요. 그때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하는 어울림마당 부스운영을 했는데
자신이 남강을 지키기 위해 실천 할 수 있는 활동과 지문을 찍고 서약하는 활동을 했었어요.
그걸 본 前 푸른마당 회장dl 자기 동아리에 들어오는 것이 어떻겠냐고 물어봤죠.
그 동아리가 바로 푸른마당이였어요. 이정도면 저랑 푸른마당.. 운명 아닐까요?”
올해엔 ‘회원’에서 푸른마당 ‘회장’이라는 새로운 이름도 갖게 되었다.
“아직 회장이란 말은 어색해요. 부족한 점도 많고 그 타이틀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새로 들어온 친구들과 힘 모아서 열심히 뿐 아니라 즐겁게 해볼려구요.
그리고 전 처음 들어왔을 때 한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언니오빠들과 용유담에서 ‘지리산 케이블카와 댐 설치 반대 퍼포먼스’를 했었어요.
물론 그런 활동이 처음이라 생소하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했지만 환경을 위해
나도 작게나마 활동을 했다는 게 큰 의미로 다가왔어요.
저처럼 새로 온 친구들도 첫 활동이 가장 인상 깊도록 노력해볼래요.”
환경과 과학에 관심이 많은 친구지만 그 전에 낭랑18세인 수빈이의 참 모습이 궁금했다.
“제 꿈은 제약회사 연구원이에요. 신약을 개발하고 사람들의 병을 치료해주는 것인데요, 그러기 위해선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죠?
너무 모범생 같은 답이지만 수업시간에 열심히 수업을 듣고 쉬는시간이나 친구들이랑 놀 땐 또 신나게 놀아요.
‘물미’라는 과학동아리도 들어서 여러 가지 실험도 하고, 지식나눔봉사활동도 나가고 있어요.”
그냥 지나쳤던 길도 쓰레기가 있는지, 지나가던 새를 보아도 어떤 새인지 궁금하고 관심이 생겼다는 그녀.
작은 관심이 수빈이를 변하게 했듯, 수빈이가 푸른마당을 어떻게 변하게 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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