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용유담 명승 지정보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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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실 작성일12-07-20 13:52 조회1,24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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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NEWS] 2012-03-26 오종우 기자
용유담, 댐 건설로 ‘명승’ 지정 보류 논란
<앵커 멘트>
비경을 자랑하는 지리산 '용유담' 계곡을 '명승'으로 지정한다는 문화재청의 예고까지 있었지만, 갑자기 보류됐습니다.
댐 건설 예정지라는 이유인데, 지리산의 절경이 수몰될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오종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용이 살던 못이란 전설을 간직한 '용유담'
지리산의 맑은 물과 기암괴석이 절경을 빚어냅니다.
주변 바위에는 남명 조식 등 조선시대 유학자들이 다녀갔다는 기록도 새겨져 있습니다.
인터뷰>오창환 (전북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지리산 역사를 연구하는데 굉장히 중요할 뿐 아니라, 경관 적으로도 매우 훌륭합니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12월 '용유담'을 국가 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한다고 예고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갑자기 명승 지정을 보류했습니다.
수자원공사가 이곳은 홍수 조절용 댐 건설 예정지라며 '명승' 지정에서 빼 달라고 문화재청에 의견서를 보낸 직후입니다.
함양군조차 '명승' 지정에 냉담한 반응입니다.
<녹취> 함양군 관계자 (음성 변조): "옛날 모습과 다르게 지금 많이 훼손이 되었습니다. 옛날에 태풍 루사나 매미나..."
수자원공사와 함양군이 각각 문화재청에 보낸 문서입니다.
내용이 거의 동일해 두 기관이 사전에 입을 맞췄다는 의심을 살 만합니다.
지리산 댐 건설에 대한 찬반이 팽팽해 댐 건설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용유담'의 명승 지정은 보류됐습니다.
<인터뷰> 이환문 (진주 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댐이 들어서게 되면 이 주변 지역이 다 수몰될뿐더러, 담수 되는 물로 인해서 주변 환경이 변하게 되고..."
문화 유적을 보존해야 하는 문화재청에 대한 비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상길 (경남대 역사학과 교수): "있어온 것이고, 앞으로도 있어 가야될 것인데, 지금 와서 누가 반대한다고 해서 지정을 안 할 이럴 문제가 아니고..."
댐 건설 논란 속에 명승 가치를 지닌 '용유담'이 아무런 보존대책 없이 방치돼 있습니다.
http://news.kbs.co.kr/society/2012/03/26/24548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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