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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대강 마스터플랜 중간보고회 예산 13.9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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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9-05-08 18:47 조회1,5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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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 중간보고회

예산 13.9조 확정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09/04/27

오는 2011년까지 총 13조9000억원을 투입하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오는 6월 설계·시공일괄(턴키) 공사 발주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용수 확보를 위해 한강 3개, 낙동강 8개, 금강 3개, 영산강 2개 등 총 16개의 보(수리 시설의 하나로 둑을 쌓아 흐르는 냇물을 막고 그 물을 담아 두는 곳)를 설치하고 송리원댐, 보현댐, 안동~임하댐 연결관 등의 중소규모 다목적댐을 건설한다. 홍수조절능력 조절을 높이기 위해 퇴적토 5억4000만㎥ 준설, 홍수조절지 2곳과 강변저류지 3곳 건설, 노후제방 573㎞ 리모델링 등을 실시한다.

국토해양부는 27일 대통령 주제로 열린 4대강 살리기 합동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의 중간성과를 보고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은 △물 확보 △홍수방어 △수질개선과 생태복원 △주민과 함께하는 복합공간 창조 △강 중심의 지역발전 등 5개 핵심과제로 추진된다.

◇용수확보량 12.5억㎥ 증대
물 부족 및 가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용수12억5000만㎥를 확보하기 위해 한강(이포보, 여주보, 강천보), 낙동강(상주보, 낙단보, 구미보, 칠곡보, 강정보, 달성보, 합천보, 함안보), 금강(금남보, 금강보, 부여보), 영산강(승촌보, 죽산보) 등에 보를 건설해 7억6000만㎥의 물을 확보한다.

또 낙동강에 송리원(경북 영주)ㆍ보현댐(경북 영천) 건설과 안동~임하댐 연결(경북 안동)로를 건설해 2억5000만㎥을 확보한다. 기존 농업용저수지 1만8천여개 중 환경 영향과 수몰 면적이 적은 96개의 높이를 높여 2억4000만㎥의 물을 가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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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조절능력 8.9억㎥ 증대
홍수대비책으로 퇴적토 5억4000만㎥를 준설하고, 홍수조절지(담양, 화순) 2개와 강변저류지(영월, 여주, 나주) 3개, 농업용저수지 96개 증고 등을 통해 홍수조절능력 3억5000만㎥를 확보하게 된다. 노후제방 573㎞를 리모델링하고 낙동강과 영산강 하구둑의 배수문을 증설해 낙동강 하구둑은 1.1m, 영산강 하구둑은 0.3m 정도의 홍수위를 낮추게 된다.

◇2012년까지 2급수 개선
보의 특성상 수질 오염이 불가피함에 따라 수질개선을 위해 오염도가 높게 유지되는 34개 유역을 중점 관리하는 등 2012년까지 4대강의 90% 이상을 '좋은 물'로 개선한다. 이를 위해 습지 조성 및 수질정화식물 식재 등을 통해 생태하천 695㎞을 조성하는 한편 하천내 농경지 6400만㎡를 정리하고 4대강 본류에 직접 유입되는 지방하천을 함께 정비해 강 살리기 효과를 극대화한다.

◇주민과 함께 하는 복합공간 창조
하천을 생활, 여가, 관광, 문화, 녹색성장 등이 어우러진 친환경적 복합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강 상하류를 연결하는 자전거길 1411㎞를 설치하고 향후 국도 및 지방도를 활용한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도시지역은 산책로, 체육시설 등을 설치해 여가ㆍ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녹지벨트 조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저감하게 된다.

◇강중심의 지역발전
정부는 다양한 4대강 연계사업을 발굴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유인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대강 주변의 역사 유적과 유물을 복원하고 문화관광자원을 개발하는 '문화가 흐르는 4대강'을 추진하고, 농림수산식품부는 4대강 주변 농촌지역을 명품마을로 조성하며, 국토부는 수변공간을 활용해 기존 도시를 활력있고 매력있게 정비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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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플랜 5월말 확정
예산은 총 13조9000억원으로 확정됐지만 사업물량, 사업내용, 사업 위치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높아 향후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최종 사업비를 확정하게 된다. 여기에 환경부 소관의 4대강별 환경정화시설 설치 예산은 이번 예산에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총 예산은 14조원을 훨씬 웃돌게 된다.

마스터플랜은 5월 말 최종 확정되며 6월부터 턴키공사를 발주, 10월부터 착공에 들어가기로 했다. 4대강 살리기에 포함되지 않은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의 종합계획은 2010년까지 수립해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09-05-12 14:14:06 환경이슈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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