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인점거 고공농성 경찰 과잉대응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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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주환경련 작성일10-08-03 11:30 조회1,31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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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인점거 고공농성 경찰 과잉대응 논란 // 2010 7월 27일
휴대폰 배터리·식량 등 공급 차단 / 황상원 기자
황상원 기자에 의하면
" 환경운동가 2명의 타워크레인 점거 고공농성이 5일째를 맞은 26일 환경운동들은 건강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경찰이 철문으로 둘러싸인 함안보 현장에 대한 출입을 철저히 막아서 식량과 물 등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환경운동연합 한 관계자는 “어제(25일) 고공농성 중인 최수영 부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의 건강이 좋이 않다는 소식이 전해져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26일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이어 “경찰과 별다른 마찰을 빚지는 않았지만 식량과 물이 거의 다 떨어져 가는 상황에서 (경찰이 출입을 차단해) 제대로 공급이 되지 않고 있다”며 “한차례 물을 공급했지만 다시 식량과 물을 타워크에인에 올리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환경단체는 또 고립된 농성자들의 통신이 차단된 상황에서 경찰이 휴대전화 배터리 공급을 불허해 ‘과잉대응’이라는 비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환경단체 한 회원은 “25일부터 2명의 농성자들과 연락이 완전 두절됐다”면서 “경찰은 육성으로만 대화를 하도록 해 사태를 더 심각한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함안보 공사현장에서는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 미사’가 열렸다. 환경단체 회원과 시민 등 참석자들은 미사를 갖고 농성 중인 환경운동가의 무사 귀환과 4대강사업의 전면 중단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미사를 가진 데 이어 함안보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타워크레인 방향을 향해 4대강사업 중단을 외쳤다." 고 한다
-(출처:경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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