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분양식을 마치고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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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주환경련 작성일15-03-26 16:38 조회99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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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음식, 유전자 조작, 수입 농산물로 우리들의 밥상이 위태롭습니다.
기후변화와 갈수록 불안한 먹거리 위기의 대처로 지역 먹거리 살리기 운동, 도시텃밭 활성화 등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선한 향토 식품,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로컬푸드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는 시점에 회원들과 6년차 주말농장 분양식을 가졌습니다. 분양식이라고 거창하게 말하지만, 함께 농사지으며 이웃이 될 불들과 맛있는 점심 한끼 나누는 자리 입니다. ^^
올해는 금산농장의 인기에 힘입어 판문동에서 2호 농장이 생겼습니다. 신안평거판문이현동 등에 살고 있는 회원들과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먹거리의 중요성과 밥상에 올라오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자연을 경험하고, 가꾸면서 행복한 기운을 많이 얻어가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우리 농장은 퇴비를 직접 만들고 땅이 숨 쉴수있도록 종이 멀칭을 하는 등 최대한 자연 속에서 농사를 짓습니다.
이웃과 농사짓고 아이들에게는 생명과 먹거리의 중요성을 배우고, 어르신들은 소일거리가 되는 여가와 휴식의 힐링이지요. 지자체에서 마을 단위의 텃밭을 운영할 수 있다면 마을 공동체가 형성되어 이웃간의 정을 나눌 좋은 기회,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건강한 도시가 되는데 큰 기여가 될텐데, 열심히 그런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분양식에는 130여명이 넘는 회원가족이 참여했습니다.
푯말도 새로 만들고 퇴비도 넣어서 삽과 괭이로 땅을 갈아엎고, 감자도 심었습니다.
70여가족 중 초보농사꾼은 약 20가족 정도, 그럴듯한 괭이질하는 모습에 농사꾼이 다된 다년차 농부들을 부러운듯 바라보기도 하고, 이것 저것 궁금한 것도 많이 묻고 알려줍니다.
맛있는 자장면과 막걸리로 점심도 뚝딱 잘 나눠먹었습니다.
올해는 특히 탈핵을 위한 작은 부스도 운영했는데요,
자전거를 돌려 만든 전기로 과일주스도 만들고 탈핵 노란 풍선도 힘껏 불어 나눠들었습니다
많은 홍보를 하지 못해 좀 아쉬웠지만 회원들에게 환경연합의 올해 중점 사업이 탈핵임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민들레농장>
봄과 함께
텃밭에도 활기가 넘치는 하루였습니다.
선물로 호미까지 받고...ㅎㅎ
자장면과 두부와막걸리로
화려한 분양식이었습니다.
일년에 딱한번
함께해주는 가족들과 풀멘다고
감자심기 강의 듣지 않아
농장샘한테 야단맞으며
심었다가 파냈다를 반복하며
겨우 마무리하고
아이들이 도와준 덕분에
텃밭농사 일년의 시작을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새로운 가족들 환영하며
친환경먹거리로 건강한 한해가 되시길.....
<전채전>
전 아침에 영하라는데 감자 얼지는 않겠죠?
꽁꽁 잘 덮어두고 왔는데.. 벌써 바람에게 못이겨 ㅎㅎ
농사.. 나름 힘든거 같아요
삽질에 온몸이 노곤노곤~
감자. 토란 심고
상추.쑥갓. 부추. 시금치. 영상추 씨앗 뿌렸어요~♥♥♥
<예윤이네>
딸램도 잘 노는데 오늘 지루했는지 흙가지고 장난을 ㅋㅋㅋ
오늘도 고생많으셨고, 담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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