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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초록걸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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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주환경련 작성일14-04-21 09:43 조회1,8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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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한 주 였습니다. 
그들의 아픔을 어찌할 바를 몰라 쩔쩔매면서 묵묵히 걸으며 기도했습니다.







바람에 비까지 한두방울.. 옷깃을 여미면서도 점심을 먹으면서도 잠시 쉬는시간에도 


봄.. 아이들의 마음에 예쁜 봄을 가득 담아주고 싶은 아버지의 마음..



혹시 잊어버릴라 꼼꼼 메모하며 흙을 밟고 올라갑니다.





시작도 끝도 오늘은 몸살림 감병만 사범과 함께 걸으면서 바른 자세의 중요함을 듣고 배웠습니다.



함께 울지않고 짜증내지 않고 열심히 걸었던 7살 꼬마부터.. 우리 모두의 아이들을 위한 응원의 박수



우리들의 간절한 마음이 보태질수있으면 좋겠습니다.



세월호에 갇힌 꽃들에게 / 유순예

미안하다 꽃들아
조금만 더...
이를 악 물어다오
조금만 더
주먹을 불끈 쥐어다오

대책 없는 속물들 몇몇 빠져나온
이놈의 세월
맥없겠지만
이를 악 물어다오
조금만 더
주먹을 불끈 쥐어다오

기다릴게 꽃들아
대책 없는 세월에 우리도 갇혀서
기다릴게 꽃들아

두 눈 부릅뜨고
대책 있는 세월이 올 때까지
이를 악 물어다오
조금만 더
두 주먹 불끈 쥐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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