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마당] '로드킬'에 대해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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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주환경련 작성일13-06-10 14:42 조회1,76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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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환경영화 같은거.. 다큐멘터리 그런거 보고싶어요!"
- 지난 5월 청소년동아리 '푸른마당' 과 함께 이야기 하던 중 한 친구의 이야기대로 이번 6월엔 11명의 친구들과
함께 진주시민미디어센터를 방문했습니다. 블록버스터급의 영화가 아니면 웬만한 관을 잡는것 조차 힘든 영화시장에, 놓치고 지나쳐버릴 수도 있는 다양한 장르와 분야들을 만날 수 있는 바로 그곳! 진주시민미디어센터 ^^
친구들과 어떤 영화를 볼까 추천받고 고민하던 중, "어느 날 그 길에서" 라는 영화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길 위의 죽음, '로드킬'을 다룬 이영화는 특히 야생동물에 대한 이야기로 많은 친구들이 가슴아파하고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90여분의 영화상영이 끝나고, 각자 자기인사와 함께 소감을 나눕니다.
"로드킬 예방법 및 할 수 있는 일" 에 가장 많은 내용을 적어준 푸른마당을 보며 대단하다 싶기도 했는데요.
- 1제곱미터 당 1Km의 도로가 있다는 우리나라.
- 하지만 2020년까지 20만Km의 도로를 신축하겠다는 내용.
- 임신한 어미고라니의 로드킬로 인한 뱃속의 새끼고라니들의 떼죽음.
- 비온 뒤, 혹은 추운 겨울 몸을 녹이기 위해 도로에 나왔다가 죽게되는 양서류.
- 우리는 쉽게 오르내리는 옹벽, 수로가 야생동물에겐 커다란 장벽과도 같아 갇혀 죽을 수 밖에 없는 도로시설 등..
영화 속 삵 '팔팔이'를 손수 그려준 친구까지.. 느낀 점은 달랐지만 다시 가슴이 찡해졌어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주변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가지겠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모든 것은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다." 는 말처럼 관심에서 우러난 실천하는 푸른마당이 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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