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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바람, 햇살과 함께한 "주말농장 분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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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주환경련 작성일13-03-24 17:31 조회1,7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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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우린 그 곳으로 간다!

“주말농장서 건강도 챙기고, 힐링 하자”


올해로 4년차, 지난달 분양이 시작된 이후부터 뜨거운 기대에 찼던 "주말농장 분양식"이 오늘 열렸습니다.
올해는 작년에 이은 26가구와 새로운 18가구가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다행이도 날씨도 너무 좋고 새로운 주말농부는 100%에 가까운 참석율을 보여주셨답니다!


"하나, 둘~ 어어~~"  1년동안 우리가족 행복텃밭이 될 자리는?


난 몇번일까??


제비뽑기로 각자 원하는 자리를 정하고, 김관규 공동의장님의 한마디


엽채류는 요렇게 살살살~ 씨앗을 조금씩 뿌려준 뒤 흙을 살살 덮어줍니다. -정종운 농장쌤의 시범^^


퇴비야~ 건강한 땅으로 잘 부탁해~


요렇게 살살살~ 뿌리랬지?


"우리가족 행복텃밭" 이라는 이름대로 가족단위로 나오신 집이 대다수 입니다.
대여섯살 친구부터 중고등학생 친구까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마음은 하나입니다.


아장아장, 고사리 손으로 한가득 씨앗을 심었어요.


이번해부터는 푯말도 합판을 이용한 친환경^^; 푯말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이 친구는 POP 글씨를 배워 예쁜솜씨를 뽑내주었는데요. 걱정을 조금 했었는데, 너무나도 훌륭한 솜씨로
다들 푯말을 너무 멋지게 만들어주셔서 감탄했습니다.  앞으로 활동을 통해 보여드릴게요. ^^


심을 땅을 예쁘게 고르고 푯말을 올려두었습니다. 농장주인님이 오시길 꼭 기다리고 있는 듯 합니다.


밭 가느라 허기진 배, 금호정사에서 박형영 단장님의 재능기부로 만든 맛있는 짜장면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금호정사도 선뜻 내어주신 성인기 전 의장님께도 고맙습니다.


와! 4년만에 성공한 우리가족 행복 텃밭 단체사진 입니다.
올 한해 더욱 건강한 먹거리와 행복이 자라나길 바래봅니다.


진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4일(일), 약 9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가족 행복텃밭’ 주말농장 분양식을 가졌다. 금산 금호저수지 옆 용심마을 입구에 위치한 주말농장 1300㎡ (약 400평)에 총 45가족이 분양받았다. 그 중 19가족은 올해 처음 농장을 분양 받은 초보 농사꾼. 다들 상기된 표정으로 장화, 호미, 괭이를 들고 하나 둘 농장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1년 동안 농사 지을 땅을 고르고, 가족과 함께 예쁘게 푯말도 꾸며 세웠더니, 이제 정말 내 땅이 된 것 같아 행복한 표정이 얼굴에 가득했다.

주말농장 지도교사를 맡게 된 정종운 집행위원의 농사교육이 진행됐다. 처음 농사를 짓는 분들이 많은 터라 참가자들은 다들 귀를 쫑긋 세운 채 설명을 들었고, 곧바로 퇴비를 뿌리고 땅을 일군 뒤, 상추와 잎채소 등을 정성껏 심었다. 벌써 주말농장 경력 4년차인 ‘핑크네 농장’ 하순연 가족은 배테랑 농부답게 이웃이 된 초보 농부들에게 퇴비 넣는 방법도 일러주고, 비료나 제초제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잘 자란 부추와 시금치를 솎아 나눠주면서 이웃의 정을 보여주었다. 또, 그동안 음식물찌꺼기와 EM으로 퇴비를 만들어 사용해왔던 ‘민이네 행복텃밭’ 김미애 회원 역시 음식 쓰레기도 줄일 수 있어 경제적으로 환경적으로 1석 2조였다며 농장 식구들과 배워보는 시간을 가지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농사가 처음이라는 ‘승진이네 행복놀이터’ 김덕수 가족은 아이가 아토피가 있어 흙에서 놀면서 채소를 가꾸다보면 몸도 건강해질 것 같아 참여했는데, 막상 와서 보니 할 일도 많고, 퇴비 내는 것도 쉽지 않아 부모님께 지원요청을 했다며 한껏 들뜬 모습이었다.

친환경,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순한 소비자의 입장을 넘어 직접 농사에 참여할 수 있는 주말농장의 인기도 갈수록 늘고 있다. 특히 가족들이 함께 농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이웃 간의 정,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 환경까지 지킬 수 있는 배움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앞으로 매 월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농사의 기본적은 교육은 물론, 농장에서 수확한 채소꾸러미 나눔 캠페인 및 이웃 어르신들을 위한 김장배추도 공동 경작하면서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도 배워볼 예정이다. 1년 동안 45가족이 어울려 만들어가는 농장이 기대된다.

한편, 주말농장의 힘찬 시작을 위해 성인기 전 의장 집 (금호정사, 용심마을) 마당에서는 박형영 회원(HAM 환경감시단 단장)이 즉석에서 만든 녹차 자장면과 막걸리로 마을주민들과 농장 가족들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를 마련하는 뜻깊은 행사도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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