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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주암 골프장 백지화 대책위원회 창립대회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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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4-08-04 14:52 조회1,9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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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8월 2일 오전 10시 함양성당에서 함양-주암 골프장 백지화 대책위원회 창립대회가 열렸다. 대책위의 사람들과 그 누구보다도 분노에 찬 주민들의 참여가 많았다. 생명과 환경에 대한 묵상으로 시작 된 창립대회는 경과보고, 개회선언, 임원선출 등등의 순서에 따라 진행이 되었다. 생명평화 탁발순례 중 참석해 주신 도법스님과, 녹색대학의 허병섭 목사님의 격려의 말씀에 힘을 얻고, 김석봉국장님의 함양-주암골프장 건설의 문제점에 관한 연설에서 골프장 반대운동에 다시 한번 의지를 다졌다. 주암주민출향인 대표이신 강경현님의 선언문낭독을 마지막으로 식을 마친 후 함양시내 가두행진이 벌어졌다. 시골에서 지내시는 나이 많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뜨거운 땡볕 아래 걸으면서도 골프장 건설반대에 강한 의지를 보이시며, 고향을 떠날 수 없다며, 소리치셨다. 휴가를 내어 고향에 찾아 온 젊은 아들, 딸들, 그리고 어린손자 손녀들도 한마음으로 골프장 반대를 외쳤다. 함양군청 앞에서 자유발언대를 마지막으로 그 날의 집회는 마무리 되었다. 그 들의 굳건한 의지와 바램으로 함양 골프장은 백지화 될것이라 믿는다.
함양을 '녹색사막'으로 만들것인가! - 경상도와 함양군을 골프장 건설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
오늘 우리는 아주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리산과 덕유산 두 개의 국립공원이 있고, 천년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문화박물관인 함양에 주민들의 복지와 지자체의 세수가 증가한다는 구실로 경남도와 함양군이 여의도 전체면적의 1.8배 크기인 160만평에 54홀의 골프장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골프장이 들어서게 될 예정지는 천왕봉과 괘관산을 이웃해 세계 최대의 산삼단지에서 300만포기의 산삼이 자라고 있고, 200만평 부지에는 온갖 약초들이 자라는 허브고을 이라며 함양군이 자랑하는 곳입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골프장 바로 밑 동네인 지곡면 개평마을은 정여창 고택 등 108가구의 마을 전체를 민속마을로 지정하기 위해 지난 7월 함양군이 사업비 2000만원을 들여 문화재 전문업체에 용역을 의뢰했고, 곧 민속마을 지정을 신청할 곳입니다. 이곳에 골프장이 들어서게 되면 54홀 기준으로 하루에 생수공장보다 3배 정도 많은  3000톤 가량의 지하수를 사용하게 되고, 하류의 하천 수량을 저하시켜 농업용수와 지하수를 고갈시키며, 이는 결국 하천의 정화능력이 떨어져 생태계 파괴까지 초래하게 됩니다. 또 골프장 건설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환경문제입니다. 평지와는 달리 산지가 많은 지형에서는 절대로 친환경적으로 골프장을 건설할 수 없기에 수입 잔디에 엄청나게 뿌려지는 살균제․살충제․제초제․비료가 살포된 농약이 땅 속으로 들어가 토양을 오염시킵니다. 이러한 농약에는 발암성 등 특수 독성이 있으며 주변 농경지에도 피해를 줘 농산물을 오염시키고, 살포 농약이 덕암저수지 등 수원지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경우에는 신경 장애․내장 장애 등 주민들의 건강에 장기적으로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사과․딸기 등 비닐하우스는 물론 양파․밤․쌀 농사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혀 덕암․평촌․개평․보산․공배 등 지곡면과 수동면․서하면․안의면 등 함양군 일대가 직접적인 타격을 입게됩니다. 이와 함께 자연림 지역에 비하여 골프장은 보수력이 4분의 1로 줄어들어, 큰 비가 올 경우 하류에는 탁류가 일어나기 쉬우며, 홍수와 토사 붕괴 등의 위협을 안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우리의 가슴에 포크레인을 들이대고, 백두와 민족의 영산 지리산 영봉을 이어주는 길목, 백두대간을 훼손하며, 주민이 원하지 않는 사업을 진행해서는 안됩니다. 지역사회의 주인은 주민임을 행정당국은 깨우쳐야 합니다. 골프장은 안됩니다. 주민들의 살림터와 자연을 파괴하는 함양-주암골프장 건설계획은 개발독재행정의 산물이며, 주민을 기만하는 불투명하고 비민주적인 행정행위로써 즉각 철회해야 합니다. 함양-주암골프장 백지화 대책위원회는 골프장 건설이 철회되는 그 날 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여 경남도와 함양군과 싸워갈 것을 천명합니다.
2004년 8월 2일 함양-주암 골프장 백지화 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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