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8월의 초록걸음! 그리고 아이들 (김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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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행민 작성일13-08-20 11:06 조회1,23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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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초록걸음!
그리고 아이들
-김행민-
초록 걸음 가는 날,
검회색 아스팔트 고속도로 위는
온통 초록 풀밭이다.
버스에서 낯익은 얼굴들을 만나면 벌써
그들은 초록색이 되어 있다.
반가운 인사를 건네고
숲길에 들어서면 그들은 벌써
보이지 않는다.
산이 되고
숲이 되고
꽃이 되어 버렸다.
벌써 다섯 번 째 참여한 초록 걸음이다.
이제 모두가 가족이 된 것처럼 남다른 정이 느껴진다.
목마름과 불편함도 어른보다 더 잘 참아내며 숲길을
앞장서는 아이들의 발걸음 그리고 맑은 웃음,
거기에 무시무시한 8월의 폭염에 대한 짜증은
그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늘,
어른들은 아이들을 가르치려고만 든다.
하지만 초록걸음에 가면
숲처럼 꽃처럼 맑고 순수한 아름다움을
아이들에게서 배우고 온다.
[이 게시물은 진주환경련님에 의해 2013-08-20 14:41:16 공지사항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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