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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부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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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탁영진 작성일16-09-06 15:06 조회1,1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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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있는 집에서 작은 텃밭을 가꾸며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어린 절에 손 하나라도 더 보태 모내기, 추수, 일을 도왔던 추억이 있거나

지금처럼 게임이나 TV가 없어 흙밭에서 친구들과 놀았던 기억이 있는 사람들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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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도시에서 일에 지친 나, 수학문제집이 싫은(?) 내 아이들이 쉬어 갈 여유가 느껴지는 초록이 싱그러운 텃밭.. 

상상만으로도 땀 흘려 밭을 일구고, 건강한 농작물까지 우리 가족 밥상에 안전하게 올라오는 것은 기쁜일이다. 

수확물이 많다면 이웃과 나눠먹으면서 정도 쌓고 이거야말로 도시 안에서 공동체를 만들수있다. 

뿐만아니라, 교육적 역할과 지구지킴이로서의 도시 텃밭의 장점은 무궁무진하다. 

흙과 식물, 자연바람과 빗물, 태양 속에서 아이들은 직접 농사를 짓고

삭막한 도시 컴퓨터 미디어와 떨어져 자연과 동화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수 있다. 

물론 현실은.. 우리 아이들은 삭막하긴 해도 게임, 오락을 더 좋아하고 TV 속 연예인과 소통하길 원하며 

조용히 휴대폰을 손에 쥐고 잠드는 것을 휴식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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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친구들을 손에 흙을 묻히며 호미로 땅을 파면 지렁이, 벌레, 개미가 불쑥 불쑥 나오는 텃밭이 마냥 재미있진 않겠지만

비올때 가끔 보이던 지렁이도 만져보고 새삼 땅 속이 신기하게 느껴졌다. 

땡볕에서 일하고도 그 땀이 시원하고, 보람되다고 느끼는 친구들은 또 얼마나 있을까?  

처음에는 억지로 나왔지만 내가 심은 감자밭에 풀을 뽑으면서 기다린 시간동안 땅속에서 자란 감자, 당근을 

확인하는 순간 만큼은 그동안의 힘든 것들이 환한 웃음으로 바뀌는 걸 볼때는 참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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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가 지나고 날이 풀리면서 딱 배추 심기 좋지만, 야외활동이라 비가 오는 날씨 때문에 취소하는 친구들도 많았다.  

땅에 퇴비와 액비를 뿌리고, 처음 잡아보는 괭이와 쇠스랑으로 땅을 엎어 골고루 퇴비가 섞이도록 하면서 

두둑까지 만들고 보니, 어느새 고슬고슬하고 까만 밭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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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를 심을때는 친구들의 표정은 

벌써 수확까지 한듯한 기대와 즐거움이 가득했다. 

앞으로 배추벌레와의 전쟁도 해야겠지만, 심은 것 자체만으로도 모든 일을 다 해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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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조금씩 도시농부가 된다면 

논과 밭이 지구에 어떤 긍정의 힘을 만들어 내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도시농부가 되고 싶다면,  우리 집 베란다에 작은 텃밭상자부터 시작해보는 것도 좋다.

 

9월~11월까지 농촌체험활동과 함께 생태감성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내년에는 4계절의 변화를 텃밭에서 함께 느껴보는 것도 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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