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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망경동 맹꽁이를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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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주환경연합 작성일17-10-31 15:10 조회1,0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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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남강변의 마지막 남은 멸종위기 2급 맹꽁이를 보호하라

 

진주시는 맹꽁이 보호를 위해 포획 방사 기간을 2018. 6. 30까지 연장하라

 

2004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현재 세계에서 확인되는 양서류의 절멸 비율은 자연스러운 절멸 비율보다 최대 48배 이상 높게 나왔다. 양서류가 생존하려면 건강한 물과 뭍 환경이 필요한데 이런 생태적 특성으로 인하여 양서류는 생태 환경의 건강성을 알 수 있는 생태 지표종이다.

 

양서류는 기후 변화와 서식지의 파괴, 오염물질의 유입, 외래종의 전파와 각종 질병의 증가(항아리곰팡이병, 개구리바이러스 등)에 의해서 급감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양서류 대부분 아파트 개발과 상업단지 개발로 인한 서식지의 파괴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진주에 발견된 맹꽁이 서식지는 남강 둔치에 주변에서 서식하고 있던 맹꽁이 무리로 추측된다. 남강둔치들이 계속 개발되고 파괴면서 대부분 맹꽁이 서식지가 파괴되고 사라졌다. 현재 남아있는 맹꽁이의 서식지는 도시화로 인하여 도시 상업지구와 취락 구역들 속에 둘러싸여 서식 환경이 매우 불안전하다. 이번 개발 행위는 남강변 둔치에 살아남은 맹꽁이 서식지에 행해지는 잔인한 행위다.

 

망경동 지식산업센터 건립 부지에서 진행 되고 있는 맹꽁이 포획 및 대체 서식지 이동에서 15마리의 맹꽁이가 포획 되었다. 주 활동 시기가 아닌 10월에 15마리의 맹꽁이가 포획 된 것은 사업 부지에 맹꽁이의 서식 밀도가 높다는 것으로 파악되며 10월 중순 이후 1마리도 포획되지 않고 있다. 맹꽁이들의 보호를 위해서 내년 주 활동 시기에 포획 및 대체서식지 이동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보호 방법이다.

11월 초 공사를 시작하면 땅속에 있는 맹꽁이와 작은 맹꽁이 새끼들은 절멸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과 다수의 논문에서 얘기하고 있다.

각 지방 자치단체에서는 맹꽁이 서식지 보전을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부산광역시의 경우 낙동강 하구역의 발견된 삼락지구의 맹꽁이 서식지를 특별하게 관리 보전하고 있으며, 대구광역시는 달성습지의 맹꽁이 서식지 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경상남도는 맹꽁이 서식지로 알려진 곳이 특별하게 없으며, 최근에 창녕과 합천 지역에서 맹꽁이 서식지가 발견되었다. 대규모 맹꽁이 서식지가 발견된 것은 진주가 처음이다. 진주 맹꽁이 서식지는 도심지 공간으로 각별한 보호와 관심이 필요한 공간이다.

 

우리의 요구

1. 진주시 망경동 57-2번지 일원에 건설 예정인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공장) 건립부지에서 맹꽁이(멸종위기 2)이의 보호를 위하여 현재 진행 중인 포획과 대체서식지 이동을 2018. 6. 30 까지 연장 하라.

 

2. 진주시는 지식산업 센터 건립 후 망경동 폐선 부지 맹꽁이들의 대한 확실한 보호 방법인 맹꽁이 생태 공원 건립을 시행하라.

 

20171031

진주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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