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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생명의 강, 경남의 젖줄 남강은 맑고 깨끗이 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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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4-03-22 17:09 조회3,1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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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강, 경남의 젖줄 남강은 맑고 깨끗이 흘러야 한다!
  3월 22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지난 1992년 제47차 유엔총회는 유엔의 음용수 공급 및 위생을 위한 10개년 사업을 마무리하였으나 10억명에 이르는 개발도상국 빈민들의 물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자 리우환경회의의 건의를 받아들여 매년 3월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하여 수자원보호를 위한 행사를 추진해오고 있다.   이에 진주환경운동연합은 <생명의 강, 경남의 젖줄 남강은 맑고 깨끗이 흘러야 한다>는 주제를 설정, 3월 21일 세계 물의 날 맞이 남강대청소를 시작으로 2004년 남강수질보전을 위한 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우리가 2004년에 추진할 남강수질보전을 위한 활동은 첫째, 함양 다곡리조트 개발프로젝트에 대한 진상규명과 반대운동이다. 함양 다곡리조트 개발프로젝트는 온갖 모순이 섞여 있어, 함양군과 개발업체의 주장이 진실된 것인지 진상조사가 필요한 실정이다. 함양 다곡리조트 개발프로젝트는 편법이 동원된 것으로 당초 계획과는 달리 특정한 업체에 골프장 건설권을 넘겨주는 개발프로젝트라는 의혹을 저버릴 수 없다. 둘째, 남강 상류지역에 대한 오염원 정밀조사활동과 수변구역지정에 대한 활동이다. 상류지역 오염원은 더욱 다양하게 변했고, 많이 증가하였다. 특히 수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목욕장업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유행처럼 번진 황토찜질방과 연계된 목욕장 시설에 대한 정밀조사가 필요하다. 이에 우리는 3월 말부터 시민조사단을 모집하여 적극적인 정밀조사활동을 펼 계획이다. 그리고 아직 지정되지 않은 상류지역 수변구역은 수질관리의 장기적인 측면에서 볼 때 지정이 필요하다. 수변구역에 대한 그릇된 시각과 일부 개발주체세력의 왜곡된 정보로 인해 수변구역이 지정되지 못하였고, 그로 인해 상대적 불이익과 농업활동에 지장을 초래하는 예가 상류지역에서 다수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보다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 셋째, 강을 이해하기 위한 교육활동을 강화할 것이다. 우리는 시민들과 함께 지난 3년간 계속 남강도보순례, 남강생태환경 조사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도 5박6일의 남강도보순례를 통해 시민들이 남강을 체험하게 하고, 남강생태환경 해설가 양성교육 등을 통해 남강이 시민사회 속으로 한 걸음 더 다가오도록 할 계획이다. 하대동 영천강 합류부에 조성된 삼각주를 지역 깃대종이 안전하게 서식할 수 있는 비오톱으로 지정, 보전할 방안을 시민과 함께 찾아보는 사업과 남강을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정책토론의 장도 만들 예정이다.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하여 우리는 남강에 걸쳐있는 지방자치단체가 스스로 남강을 생명의 강, 경남의 젖줄인 것을 인식하고, 보다 체계적인 수자원관리가 이루어지도록 정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남강 상하류 지자체가 연대의 틀을 형성해 주민참여형 관리제도를 하루 빨리 창출할 것을 촉구한다.
2004. 3. 21 진 주 환 경 운 동 연 합,/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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