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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여행으로 채우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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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주환경연합 작성일17-10-24 13:50 조회1,0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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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와 인사 부탁드려요.

커피공장에서 커피를 볶고 있는 김태환입니다.
카페는 아니고 커피콩을 볶아서 카페에 보내는 공장입니다.
원두는 신선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문이 들어오면 그날 볶아 그날 보내드리죠.
커피 로스팅은 날씨나 생두의 컨디션에 따라 볶을 때의 온도나 시간을 때마다 달리하기 때문에 매일이 새롭고 공부하는 것 같습니다.
주말에는 운동을 하거나 여행을 다니곤 합니다

- 여러 분야에 관심도 많고 활동도 하는 것 같아요. 최근 관심 있는 일이 있나요?

요즘은 여행에 빠져있습니다. 올해 초 프랑스 생장삐에드뽀흐(saint jean pied de port)를 출발해 스페인 산티아고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까지 약 800kg에 이르는 순례길을 걸었습니다
요즘의 순례길은 종교적 의미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해 또 신체적, 정신적 도전을 하기 위해 찾아갑니다. 또한 유럽의 문화와 역사, 예술 등을 배울 수 있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볼 수 있어 저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죠. 매년 일기장을 1/3도 쓰지 못하고 포기할 만큼 끈기 있게 일을 마무리하지 못하는 성격인데 꼭 순례길을 완주함으로써 저를 바꾸고 싶어 도전했어요.
순례길을 걷는 것은 생각만큼이나 힘들었어요한 달간 하루 8시간을 노란 화살표를 걷는 여행은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육체적 고통이 따라왔지만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길에서 만나는 세계의 남녀노소 사람들은 ‘부엔 까미노(스페인어로 좋은 여행 되세요)’라는 인사와 함께 친구가 되었고 서로 의지하며 응원했어요. 그렇게 만난 친구들과 함께 걸을 땐 서로의 고민을 털어놓았고, 혼자 걸을 땐 저를 돌이켜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여행이었어요. 기회가 된다면 다시 가고 싶네요.

- 청소년 환경동아리 <푸른마당>을 거쳐 청년모임 <까치밥>에도 활동 중인데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벌써 푸른마당으로 들어와 환경련과 함께한 지 10년이 다 되었습니다. 사실 청년모임인 까치밥은 활동이 많지 않습니다. 대학에 진학하면서 다들 다른 지역으로 흩어졌고, 또 이제는 취업을 해 일하면서 각자 살기 바쁘죠. 지금은 환경련의 행사나 활동에 지원 정도만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시간의 여유가 된다면, 우리 까치밥의 자체적인 활동도 꼭 해보고 싶습니다.

 

- 2017년도 몇 달 안 남았네요. 올해가 가기 전 해보고 싶은 것이 있나요?

매년 새해가 되면 올해의 버킷리스트에 자격증 토익 몇 점 이상 뭐 이런 걸 적었는데

올 해는 안 적었습니다. 작년 목표도 다 못 채웠거든요... 남은 시간 커피 공부와 영어 공부를 더 하려고 합니다.

 

- 가을에 어울리는 커피 추천해주세요.

저는 에티오피아 지역의 커피를 좋아하지만 요즘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과테말라 지역의 커피를 많이 마셔요. 바디감이 좋고 스모키 한 향이 가을에 잘 어울리거든요. 핸드드립으로 내려 마시는 것을 추천하지만 번거로우니 커피메이커로 내려 마시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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