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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뿜어낸 온실가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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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탁영진 작성일18-02-12 14:16 조회5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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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지구의 미래] 인류가 뿜어낸 온실가스에 ... 엘리뇨 없이도 '열 받는 지구'


갈수록 심해지는 온난화 / 작년 지구 온도 역대 2위.. 바다의 인내심 한계 봉착


세게일보 2018.02.12 윤지로 기자

 

아무리 자동차 열쇠를 돌려도 차는 코마 상태에 빠진 듯 미동도 하지 않았다. 영하 15도 안팎의 한파가 연일 몰아치던 1월의 어느 날, 사람으로 치면 황혼기에 접어든 2005년식 자동차는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돼 계기판 불빛조차 들어오지 않았다. 올 들어 벌써 두 번째. 이런 차가 한둘은 아니었는지, 평소 10분이면 달려오던 긴급출동서비스는 2시간 뒤에야 올 수 있다고 했다.

이번 겨울 본색을 제대로 드러낸 북극발 한파가 실은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는 건 이제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얘기가 됐다. 북극 한기를 막아주던 제트기류가 온난화로 흐느적대면서 찬공기가 쏟아져 내려왔다는 이야기 말이다.

그런데 최근 지구가 뜨거워진 데는 온난화 말고도 인간의 힘으로 어찌해볼 도리가 없는 매우 거대한 힘이 숨어 있다. 혹자는 ‘마침내 빗장이 풀렸다’고도 하는 무서운 세력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1980년(위)과 2016년 촬영한 북극의 모습. 1979년 이후 지난해까지 북극지방 빙하 면적은 연평균 5만여㎢(남한의 절반보다 약간 큰 수준)씩 줄어들었다. 
NASA 제공

◆“훗, 엘니뇨 도움 필요없어”

거대한 힘의 실체를 공개하기 전에 지구의 상태부터 살펴보자. 올해 초 미항공우주국(NASA)은 지난해 지구 온도가 평년(1951∼1980년)보다 0.9도 높아 역대 2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래도 1위가 아닌 게 어디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어 부연을 하자면, 1965년 이후 지구가 15번에 걸쳐 최고 온도 기록을 갈아치우는 동안 엘니뇨가 일어나지 않은 해는 3번뿐이었다. 엘니뇨는 적도 동태평양 바닷물이 평소보다 따뜻해지는 현상을 말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가뜩이나 온난화에 시달리는 지구를 더 ‘열받게’ 만든다. 

 

 

기사 원문 보기

http://www.segye.com/newsView/2018021100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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