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궁창 낙동강, 보 수문 열면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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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탁영진 작성일16-11-30 10:32 조회77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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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시궁창 낙동강, 보 수문 모두 열면 해결"
경남도의회 토론회 밝혀 ... 윤성배 교수 '지진대책 '등 제시
오마이뉴스 2016.11.29 윤성효 기자
경남도(홍준표 지사)가 식수원을 낙동강에서 댐으로 바꾸는 정책을 펴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낙동강을 포기해서는 안된다며" 상시 보 수문을 개방해야 한다"고 했다.
경남도는 1급수 공급 방안 기본 구상 용역 예산 '2억 5천만원을 편성했고, 이 예산은 28일 열린
경남도의회 정례회 본의회에서 통과되었다.
이날 경남도의회는 찬성(하선영), 반대(여영국) 토론에 이어 표결 결과 출석 의원 34명 가운데
32명의 찬성과 2명의 반대로 원안 통과되었다.
박재현 교수 "낙동강 보 수문을 모두 열어야"
29일 오후 경남도의회 대강당에서 열린 '재해, 먹는 물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한 토론회'에서
낙동강 수질 보전 대책 등이 제시되었다.
박재현 인제대 교수(토목공학)는 '도민의 식수와 낙동강 녹조'에 대해 발제했다.
박 교수는 녹조가 일으키는 문제로 '남조류로부터 생산되는 악취 유발 물질'과 '남조류로부터 생산되는 독소' 등에 대해 설명했다.
박 교수는 낙동강 녹조 대책으로 '상시 보 수문 개방'을 제시했다.
"낙동강 바닥이 시궁창이다"고 한 박 교수는 "유속 저하는 미세 부유물질의 침강을 촉진하고, 낙동강 물은 4대강사업 전과 비교해
10배 이상 속도가 느려졌다"고 했다.
그는 보 수문으로 인해, '깊은 수심은 물의 온도 차에 따른 성층현상 강화', '성층현상은 물 속으로 산소 공급을 제한',
'급격한 무산소층 형성', '조류 증가와 맞물려 혐기화되면서 바닥이 썩어가게 됨', '무산소층에서는 저서생물이 살 수 없음',
'먹이 감소와 서식처 조건 악화로 어류의 개체수 급격한 감소', '하류 해안지역의 환경생태에 악영향' 등이 나타났다고 했다.
박재현 교수는 "낙동강 보 수문을 모두 열어 수위 강화와 유속 증가가 필요하고, 보 하한수위까지 수심을 내릴 수 있다"고,
"3~4미터 이하의 수심감소는 성층현상을 감소시킨다"고, "2~3배 유속 증가는 녹조 생성 억제 조건이 된다"고 했다.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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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65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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