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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날 기념 '남강사랑생명평화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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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9-05-07 10:38 조회1,7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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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법스님 강연과 남강둔치 ‘100인 100배’ 행사 낙동강 상수원 이전계획 중단과 강 ․ 물 ․ 생명 사랑 염원
정부의 '낙동강 상수원 남강이전을 통한 남강물 부산공급 계획'이 대규모 홍수피해 우려 등으로 서부경남 지역민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진주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물의 날 기념행사. ‘100인 100배 행사’에서 도법스님과 시민들이 낙동강 상수원 남강이전계획 백지화 등을 염원하며 남강을 향해 절을 하고 있다. '남강사랑 생명평화제'란 주제로 진주환경운동연합과 낙동강 상수원 남강이전계획저지 서부경남행동연대(준)이 함께 마련한 물의 날 기념행사는 22일 오후 2시 경남문화예술회관 앞 남강둔치에서 시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생명평화운동과 탁발순례로 전국에 널리 알려진 ‘실상사 도법스님’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낙동강취수원 남강이전계획 백지화와 생명의 강살리기를 염원하는 ‘100인 100배 행사’가 열려 시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백배 행사는 도법스님을 비롯한 시민 100여명이 강가에 일렬로 늘어선 가운데 ‘생명 평화 백배 서원 절 명상’ 음반(생명평화결사 제작)에서 흘러나오는 100가지 화두의 서원문 낭송에 맞춰 남강을 향해 일백번의 절을 올리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에 앞서 '강사랑․물사랑․생명사랑'이란 주제로 강연에 나선 도법스님은 “(낙동강 상수원 이전을 위한 지리산식수댐 건설 움직임 등을) 만나는 전문가들마다 이구동성으로 바보짓이요 미친 짓이라고 한다”면서, “그런데도 정부가 굳이 추진하려 하는 것은 생명이 아니라 돈과 물질을 더 중요하다 여기기 때문이며, 이는 곧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감성이 오염되고 상실된 데서 비롯된 결과”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도법스님은 “인위적으로 조작된 아름다움이 아니라 자연이 주는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감성을 되살리고 가꾸어 나가는 운동, 이웃과 더불어 함께 살자는 공동체문화운동을 적극 펼쳐 생명과 평화의 가치가 사회적 대세가 되고 튼튼한 기반이 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를 주최한 진주환경련과 서부경남행동연대(준)도 이날 발표한 ‘물의 날 기념 진주선언’을 통해 “정부의 말처럼 4대강 정비 사업이 말 그대로 수질을 개선하고 홍수범람 등에 대비하는 사업이라면 상수원을 굳이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할 이유가 없다”면서 “남강과 낙동강은 물론 지리산까지 파괴하여 환경대재앙을 불러올 낙동강 상수원 이전계획은 반드시 백지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 단체는 "비상방수로 설치를 핵심으로 한 “남강댐용수증대사업'은 서부경남 지역민의 삶의 터전은 물론 생존권까지 심각하게 위협한다”면서 사업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부대행사로 소망등․소망액자 만들기 행사, 남강수질 간이측정 체험행사 등이 마련돼 자녀들과 함께 온 가족 단위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09-05-08 15:32:47 활동소식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09-05-12 14:13:06 환경이슈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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