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이 다시 자리하기를.. > 환경뉴스

본문 바로가기

처음으로
이슈
환경뉴스

녹색이 다시 자리하기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9-06-07 01:07 조회2,066회 댓글0건

본문

케이블카 설치 반대해 대청봉을 녹색으로 덮는다

"녹색이 다시 자리하기를…퍼포먼스"

[CBS사회부 나이영 기자] 설악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려는 시도에 항의하기 위해 대청봉을 녹색천으로 덮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설악 녹색연합을 비롯해 케이블카 없는 자연공원을 바라는 환경단체들은 7일 아침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녹색천으로 대청봉 일대를 덮는 녹색 퍼포먼스를 실시한다. 낮 12시에서 1시까지도 같은 방식으로 대청봉을 녹색으로 덮는다.

이들은 "지금도 이미 망가져있는 대청봉에 녹색이 다시 자리하기를 바래 이같은 퍼포먼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설악산 대청봉을 오르는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대청봉 정상은 더 훼손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설악 녹색연합 박그림 대표는 8일부터 6일동안 아침 일출시부터 일몰시까지 대청봉에서 케이블카 설치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인다. 박 대표는 14일 낮 12시 대청봉에서 1인시위 마무리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가 지난달 1일 자연공원 자연보존지구 안에 설치하는 케이블카의 거리규정을 2km에서 5km로, 케이블카 정류장 높이를 9m에서 15m로 완화하는 자연공원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뒤 각 지자체별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케이블 카 설치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

강원도 양양군은 그동안 오색관광단지에서 대청봉 주변까지 올라가는 케이블카를 추진해왔지만 거리규정상 허가되지 않아왔다. 그러나 이번에 법이 개정됨에 따라 케이블카 설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환경단체들은 "설악산 국립공원에 케이블카가 또 설치된다면 이를 시작으로 모든 국립공원 안에 케이블카가 설치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대청봉 일대의 훼손을 막기 위해 케이블카 설치를 끝까지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컷뉴스 2009-06-06 ney420@cbs.co.kr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09-06-09 11:53:43 지리산 지키기에서 이동 됨]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환경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X 이메일 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KFEMJinju All rights reserved. 주소 : (52726) 경남 진주시 동진로 34, 7층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 정문 앞 7층)
이메일 jinju@kfem.or.kr 전화 : 055) 747-3800 | 055) 746-8700 | 팩스 : 055) 747-588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