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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세계 빨간지구2 경제성장 욕망, 달궈진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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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탁영진 작성일18-09-14 11:02 조회9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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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세계 - 조천호의 빨간 지구](2) ‘경제성장’이란 뜨거운 욕망에 달궈진 지구, 숨소리 거칠어진다

한겨레신문 201 8. 9. 13 조천호 

온난화·오존층 파괴·화학 오염…  

환경 파괴로 생태계 멸종 가속화  복원력 잃으면 남은 건 멸망뿐  

미래 생존 위해선 인간의 체온처럼  ‘지구위험한계’ 넘지 않게 관리해야

그리스 신화 속 프로메테우스는 신들만이 누리는 불을 훔쳐 인간에게 주었다. 불은 인간도 신처럼 살 수 있게 했으나 이는 당시 우주 질서를 깨뜨린 것이었다. 제우스는 프로메테우스뿐 아니라 인간에게도 형벌을 내렸다. 인간 세상에 판도라 상자가 열려 온갖 불행과 근심·걱정이 퍼졌다. 우리는 이 그리스 신화의 교훈을 잊었다. 오늘날 우리는 또다시 ‘화석연료’라는 새로운 불을 훔쳐 현대 문명을 탄생시켰다. 하지만, 이로 인해 자연 섭리가 깨져 새로운 징벌을 받을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인류 문명은 1만2000년 전에 시작된 홀로세의 안정한 기후 조건에 맞춰져 있다. 홀로세는 지구 탄생 이후 흔히 있는 일반적인 상태가 아니라 아주 특별하고 유일한 시기다. 인류는 탄탄대로가 아니라 가파른 절벽 가장자리에 위태롭게 놓인 도로를 달리고 있는 것과 같다. 절벽 테두리를 벗어나는 순간 낭떠러지다. 하지만, 인류가 유한한 지구에서 무한한 성장을 향해 달려가고 있어 이에 견딜 수 없는 지구는 홀로세에서 떠나려고 한다.  

까딱하면 굴러떨어질 수 있는 낭떠러지 길이라 해도 보호 난간만 있다면 우리는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다. 지구의 보호 난간을 알기 위해서 문명 발전에 핵심적인 지구환경 위험을 가려낼 필요가 있다. 이들 위험에서 인류의 안정과 번영이 위태로워지는 한계를 정량화해야 한다. 스톡홀름복원력센터 요한 록스트롬 소장과 여러 연구기관의 과학자 28명은 2009년도 ‘네이처’ 논문에 지구의 보호 난간으로 9가지 요소의 ‘지구위험한계(Planetary Boundaries)’를 제시했다. 이후 9개국 과학자 18명은 다시 2015년 ‘사이언스’ 논문에서 지구위험한계를 개선했다

<생략>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9132123005&code=610100#csidxbca4b05e64b093e86bb6b31105a77aa onebyone.gif?action_id=bca4b05e64b093e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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