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신고리3호기 시운전 중 두번째 가동 중단 > 탈핵

본문 바로가기

처음으로
이슈
탈핵

[논평] 신고리3호기 시운전 중 두번째 가동 중단

페이지 정보

작성자 탁영진 작성일16-07-06 09:40 조회542회 댓글0건

첨부파일

본문

APR1400 첫 모델, 신고리 3호기 시운전 중 두 번째 가동 중단

안전성 점검 제대로 해야

 

신고리 3호기는 CE(Combustion Engineering; 컴버스쳔 엔지니어링)사의 가압경수로형 모델을 1400메가와트로 상향조정한 APR 1400(Advanced Pressurrized Reactor 1400MW) 첫 원전이다. UAE 수출 모델로도 알려진 APR 1400은 신고리 4호기에 이어 신한울 1, 2호기, 신고리 5, 6호기, 신한울 3, 4호기 건설 모델이다. 그런데 이 신고리 3호기가 어제 오후 450분께 부하탈락 시험 중 갑자기 원전 가동이 중지되었다. 5~20%의 저출력을 유지해야하는 데 그러지 못하고 가동 중단된 것이다. 작년 10월 운영허가 이후로 시운전 중에 두 번째 가동 중단이다.

 

지난 329일에는 터빈의 이상진동으로 시운전 중 가동을 중단했다. 조사 결과 저압터빈 블레이드 고정링이 정위치에서 이탈하여 고진동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탈 방지를 위한 이동방지턱을 설치한 후에 513일에 시운전을 다시 시작했고 이어서 밸브 정비를 위해 다시 가동중단한 후 지난 620일에 시운전을 다시 재개한 후에 74일에는 부하타락 시험 중에 저출력을 유지하지 못하고 원전이 중지된 것이다.

지난 3월에 한국수력원자력()는 신고리 3호기가 시운전과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감하고 5월말이면 상업가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7월 초가 된 지금도 시험과정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신고리 3호기가 부하탈락 시험 중에 저출력을 유지하지 못한 원인을 아직 모른다. 방사성물질 유출 등의 심각한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APR1400 모델의 설계결함이 있는 것은 아닌지, 운전기술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것인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신고리 3호기는 부산, 울산, 경남 인구밀집 지역에 7번째 원전으로 다수호기 안전성 평가 없이 운영허가를 받았다. 성급한 상업가동이 아닌 정확한 안전성 확인 후에 상업가동에 들어가야 할 것이다.

201675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권태선 박재묵 장재연 사무총장 염형철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탈핵 목록

Total 53건 1 페이지
탈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원전 이제 그만 인기글 탁영진 06-07 945
공지 원전보다 안전! 인기글 시민참여팀 04-14 765
51 <에너지 진짜 뉴스-체르노빌 원전사고는 왜 발생했나요?> 인기글 진주환경연합 04-27 485
50 폭염 재난은 원전 세일즈 기회?! 인기글 탁영진 08-06 324
49 탈원전 때문에 전력공급 불안하다?! 왜곡 주장 인기글 탁영진 08-06 330
48 탈핵진주시민행동 "지역 에너지 조례 제정" 등 다양한 제안 인기글 진주환경연합 06-01 388
47 다큐 [내일] 인기글 탁영진 12-01 456
46 신고리 5,6호기를 백지화 해야하는 진짜 이유 인기글 진주환경연합 08-22 513
45 고리1호기 폐쇄, 탈핵의 시대 열리다! 인기글 진주환경연합 06-20 1172
44 "핵 없는 나라 만들자" 탈핵진주시민행동 출범 인기글 진주환경연합 04-25 607
43 판도라는 영화인가? 현실인가? 인기글 탁영진 03-28 596
42 후쿠시마 핵참사 6주기, 암공포에 신음... 댓글1 인기글첨부파일 탁영진 03-10 575
41 핵폐기물 어떻게 할것인가?(양이원영) 인기글 탁영진 02-27 609
40 월성1호기 수명연장 취소판결! 그런데도 계속 가동중? 인기글 탁영진 02-27 592
39 석탄과 함께 사라지다 인기글 탁영진 02-17 550
38 월성1호기 수명연장 허가 무효소송, 승소 판결 환영 인기글첨부파일 탁영진 02-07 551
37 [한일국제심포지움] 원전은 고작 40년 가동, 주민의 삶은 100년이 지나도 되돌릴수없다 인기글 탁영진 02-07 987
36 밀양 송전탑 주민 잇단 유죄 "억울" 인기글 탁영진 02-07 448
35 [자료] 환경적폐 청산을 위하여 인기글 탁영진 02-02 379
34 일본산 방사능 수산물 정말 안심해도 되나요? 인기글 탁영진 02-01 707
33 [성명서] 월성원전 가동 즉각 중단하라! 인기글 탁영진 01-09 334
32 박근혜와 함께 청산해야할 과제-원전 인기글 탁영진 01-06 382
31 독일 2022년 원전 모두 폐쇄선언! 인기글 탁영진 10-19 757
30 지진 불안한데 또 신규원전? 인기글 탁영진 10-19 758
29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서명 인기글첨부파일 탁영진 10-06 572
28 국내 최대규모 지진, 핵 발전소 위험 인기글 탁영진 09-22 860
27 활성단층대에 심상치 않은 지진 계속 발생 인기글 탁영진 09-22 621
26 월성1호기 반복되는 고장사고 인기글 탁영진 09-22 440
25 20160705 원전밀집지 해역규모 5 지진 인기글 탁영진 09-22 401
24 지진지역에 원전 집중 건설한 대한민국 인기글 탁영진 09-22 615
23 서울시 원전하나 줄이기 사업 인기글 탁영진 08-23 501
22 주택용누진제 한시적개편, 대책이 될 수 없다 인기글 탁영진 08-23 385
21 당진, 석탄화력 신규 11,12호기 승인 무제한 보류 인기글 탁영진 08-10 697
20 월성1호기 수명연장허가 무효소송 7번째 재판 인기글 탁영진 07-28 590
19 세계 최대 핵발전소 밀집지역 인기글 탁영진 07-06 462
18 원전 밀집지 해역규모 5 지진발생 인기글첨부파일 탁영진 07-06 807
열람중 [논평] 신고리3호기 시운전 중 두번째 가동 중단 인기글첨부파일 탁영진 07-06 543
16 원자력안전위원 7명, 부울경의 미래를 책임질수있나 인기글 탁영진 06-30 820
15 독일 탈원전 선언 5년, 에너지혁명이 시작됐다 인기글 탁영진 06-14 798
14 신고리 5 6호기 건설허가 문제점 인기글 탁영진 06-14 502
13 세계최대 핵발전 밀집, 신고리 5.6호기 건설반대 인기글 탁영진 06-07 1118
12 신고리 5.6호기 건설허가의 문제점 인기글 탁영진 05-18 1559
11 신고리5.6호기 반대하는 이유 인기글첨부파일 탁영진 05-13 1025
10 [자료] 동아시아 핵발전소 정책전망 인기글첨부파일 탁영진 04-16 624
9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전기와 수도를 끊었습니다 인기글 탁영진 04-16 707
8 [자료] 수명끝난 원전은 안전할 때 꺼야한다 인기글첨부파일 탁영진 04-16 548
7 [자료] 한국의 원전정책현황과 탈핵운동 인기글첨부파일 시민참여팀 04-16 1072
6 월성원전 주민 방사성물질 삼중수소 검출결과 발표 및 대책 요구 인기글 시민참여팀 04-16 756
5 [논평] 일본수산물 방사능 조사내용 공개와 WTO 제소 대응 민관합동기구 구성하라 인기글 탁영진 04-16 706
4 [논평] '전기요금 인하'는 특혜 누려온 대기업에게 또 특혜 주는 꼴 인기글 탁영진 04-16 517
3 [자료] 에너지시스템에의 도전 "문제와 과제" (양이원영) 인기글첨부파일 시민참여팀 04-14 505
2 다섯살 아이 몸속에 방사성물질, 언제까지 기준치만을 따질것인가? 인기글 시민참여팀 04-14 719
1 [전시회] 핵, 무감각학 현실을 되돌아보게 하는 '핵맹전' 인기글 시민참여팀 04-14 577
게시물 검색

X 이메일 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KFEMJinju All rights reserved. 주소 : (52726) 경남 진주시 동진로 34, 7층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 정문 앞 7층)
이메일 jinju@kfem.or.kr 전화 : 055) 747-3800 | 055) 746-8700 | 팩스 : 055) 747-588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