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걸음 5] 여름, 불일폭포를 만나다 > 활동소식

본문 바로가기

처음으로
활동
활동소식

[초록걸음 5] 여름, 불일폭포를 만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진주환경련 작성일13-07-22 12:32 조회2,918회 댓글3건

본문

햇살도 청명한 지난 7월 20일, 40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지리산의 넉넉한 품에서 여름을 즐기고 왔습니다.
하동 목암마을에서 쌍계사를 지나 지리산의 10경 중 하나인 불일폭포에 다녀왔어요.







참가자 인사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올해 매달 초록걸음을 함께 걷고있는 세현이네의 강력추천! 으로 
처음으로 함께 하신 가족들이 많이 오셨어요. ^^  가족 외에도 근 20여년만에 친구를 보러 마산에서 초록걸음을
함께 하러 온 친구.. 어느덧 대학생으로 훌쩍 커버린 아들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고파 참가한 분 등 ^^
다양한 참가자의 이야기가 있어 더욱 뜻 깊은 초록걸음이다 싶었습니다.











목암마을에서 우리를 활짝 반겨주던 백일홍. 배롱나무 라고도 합니다.  이날 걷는 중에 사진에 나온 나무의
거의 2배정도 되는 크기의 백일홍도 만났어요.


열매에 마취성분이 들어있어 냇가에 넣으면 물고기들이 마취된다는(떼죽음 당한다는) '때죽나무'
이름도 유래도 알면 알수록 참 재밌습니다.   노란 손수건을 목에 두르고 있는 7살 규민이는 슬쩍 열매 하나를 챙기며
'히히 가져가야지' 미소를 짓습니다.


쌍계사 입구쯤에서 만난 연꽃들과 함께 인사를 나누고 숲샘께서 선물로 주신 연꽃잎을 들고 찰칵!
수련은 물위에서 바로 꽃을 틔우고, 연꽃은 줄기꽃대가 주욱 하고 위로 올라와 꽃을 피운다고 해요.
어쨌든 그 청렴한 모습은 색과 모습 상관없이 곱습니다.






쌍계사에서 만난 1200년 되었다는 느티나무 앞에서 미래의 희망 친구들이 찰칵!




냇가에서 자리를 잡고 맛있는 점심으로 배도 채우고 목도 축였습니다.  마침 근처에서 발견한 등나무로 타잔놀이도
해봅니다. "아아아~~"  어른 아이 할 것없이 모두 신이 났어요.




불일폭포를 만나기 전, 우리 모두에게 하나의 추억선물을 해주기 위해 불일폭포 대피소에서 글자 하나하나에
주변의 풀과 꽃들을 이용해 장식을 했습니다.   이 한글자들이 모여 어떤 글을 만들어낼까요?








지리산을 생각하며 고사리 손으로 하나하나 꾸민 글자들, 너무 예쁘지요?
초록걸음의 한걸음 한걸음이 모여 지리산 댐, 케이블카 등 지리산의 상처를 보듬어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내려와서는 신나는 물놀이 한판!
오늘 지리산을 걸으며 느낀 마음들이 환경을 생각하는 예쁜 마음으로 커가길 바래봅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진주환경련님의 댓글

진주환경련 작성일

원본사진이 필요하신 분은 댓글로 메일주소 달아주세요. 보내드리겠습니다. ^^

김승찬님의 댓글

김승찬 작성일

아이들과 함께 불일폭포를 향한 그 날은 참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숲샘이 있어 이야기가 있는 숲속을 걸어가는 재미가 한층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힘이 들어 다시 가고 싶지 않다고 말하지만, 그 날을 회상하는 아이들의 얼굴은 행복이 가득찬 모습입니다.
앞으로 지리산 둘레길을 모두 다 돌때까지 계속 참여하고 싶네요.
환경연합의 바램대로 불일폭포의 기억이 환경을 생각하는 예쁜 마음으로 커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진주환경련님의 댓글

진주환경련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아웅다웅 너무나도 보기좋던 한재와 규민이^^ 다음번 초록걸음에서 또 만나길 기약하며..

활동소식 목록

게시물 검색

X 이메일 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KFEMJinju All rights reserved. 주소 : (52726) 경남 진주시 동진로 34, 7층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 정문 앞 7층)
이메일 jinju@kfem.or.kr 전화 : 055) 747-3800 | 055) 746-8700 | 팩스 : 055) 747-588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