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동글동글! 햇감자 구워먹었어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진주환경련 작성일13-07-01 15:59 조회2,127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오늘은 우리 주말농장 첫! 저녁모임 하는 날~
7월부터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고 해서 농장정비와 함께 감자수확 하러 만났습니다.
엄마아빠와 함께 호미로 슥슥~ 파내니 감자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어요.
농장 마스코트 승우도 아빠랑, 할아버지랑 함께 농장 나들이 왔어요.~
"와! 감자 윽쑤로 크다!!!" 내가 캔 감자들고 브이~
지금 농장엔 감자 말고도 고추, 파 등 수확이 한창입니다.
"아이고~ 전구지가 요래 자랐대이~"
"당신은 전구지가 풀인지 알고 고마 다 뽑아삘끼다 아마" 아버지의 말씀에 빵 터졌습니다. ㅋㅋ
농장에 함께 나오며 더욱 애정이 솟아나는 훈훈한 모습이지요.^^
얼마전 1살 돌 지났어요~ 귀염둥이 주은이 ^^ 아장아장 걸음으로 고구마 잎 들고 엄마 마중갑니다.
이어진 농장쌤의 교육! 감자를 수확하고 나면 그 자리에 고구마를 심으면 좋은데, 고구마 순이 요렇게
주욱~ 자라고 나면 뿌리를 내리기 전에 반대편으로 한번 뒤집어주면 좋다고 합니다.
토마토는 너무 많이 자라기 전에 8마디 정도되면 곁가지를 쳐줘서 알맹이가 튼실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해주구요. 키가 계속 자라면 생장점이 있는 맨 윗부분을 잘라주어야 합니다.
각자 농장에서 갓 캔 감자를 세렌디피티80 농장과 불량이네 농장에서 맛있게 구워주셨어요.
더운 날 수고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오늘은 진주환경운동연합 최세현 공동의장님께서 하고계신 산청 간디유정란을 튼실한 놈으로만 골라
삶아와 주셨어요. 너무나도 맛있다며 함께 나눠먹었어요. 불량이에네에선 수박을, 무지개농장 박숙남 어머니께선 맛있는 반찬과 손맛을 재능기부 해 주셨어요. 십시일반 가져온 반찬과 밥들로 함께 비빔밥 해먹었습니다!
7,8월에는 날씨가 많이 더워 정기 농장모임 실시는 고려중 이에요. 하지만 연말에 <사진 콘테스트>를
생각 중이랍니다. 우리 농장도 좋고, 열심히 하는 옆집 농장도 좋고, 농장과 농장 주인이 반드시 "함께 나온" 사진을 많이많이 찍어놔주세요. 가장 재밌고 멋진 사진에도 시상을 할 계획이랍니다. 히히 기대됩니다.
그리고 어제 나오셔서도 보셨겠지만, 농장사이와 둑길에 풀이 많이 자랐습니다. 나오실 때마다 틈틈이 매어주시면 장마철에도 안전한 길을 만들 수 있어요. 풀을 매고난 뒤에는 비닐 하우스 교육장 앞 퇴비칸 말고, 도로 입구에도 사용하는 퇴비칸이 있답니다. 거기에 꼭 놔둬주셔야 해요. 안그러면 계속 재여만져서 삭지도 않고 사용하기가 힘들답니다 ㅠㅠ
햇감자 먹고 올해도 건강하게 잘 날 것 같습니다.^^ 다음 농장소식은 커밍 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