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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 마지막 걸음. 어울림밥과 우리가 그린 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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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주환경련 작성일12-12-02 16:41 조회2,126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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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마지막 둘레길 12월 1일 (토) 35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하동 삼화실 구간을 걸었습니다.
하동 악양의 그림작가 오치근 님과 함께 걸었습니다.
딸 은별이와 함께 지리산둘레길을 걸으며 그린 그림으로 예쁜 책을 편 오치근 화가의
책을 보며 연신 딸 그림, 아빠그림에 감탄하시네요. 올해 우수 도서로 선정된 책입니다.






간단한 소개도 하고, 함께 걷는 둘레길에 좋은 시도 한편..











우계 저수지의 볕은 정말 따뜻했습니다.
오늘 일기예보에 추울 줄 알았는데, 이 곳은 특히나 아늑하고 따뜻했습니다.
물수제비도 뜨며 잠시 쉬어 갑니다.









겨울 쑥부쟁이가 예쁘게 남아있어 한컷 한컷 담아 봅니다.







점심시간의 하이라이트 맛있는 비빔밥
각자 가져온 반찬을 모두 한데 모아 어울림밥을 먹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 준비해봤는데, 역시나 반응이 좋았습니다.
아쉽다면 마을 회관 옥상 볕은 좋으나 바람이 좀 차가웠다는,, ^^
따뜻한 국과 준비해온 맛있는 반찬으로 멋진 비빔밥에 다들 즐거워했습니다.








점심 먹고 버디재 고개하나를 넘어야 합니다.
아, 힘들다 ~~ 할때쯤 주인장의 기막힌 센스가 엿보이는 문구가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가을이 지나고 바스락 낙엽 밟는 소리,, 그리고 이 두녀석의 재잘거림과 즐거운 걸음이 더해졌습니다.



땅만 쳐다보며 걷는게 아닙니다. 다들 발에 스치는 낙엽과 흙에 눈을 떼지 못하는 겁니다^^

꼬불꼬불 산길을 걷는 사람들의 꼬불꼬불한 모습이 재미나 사진 찍는 모습을 담아봅니다.





오치근 화가가 최세현 숲샘의 유정란 2통에 그려주신 멋진 지리산에 대한 설명을 듣습니다.
오윤 판화가의 지리산을 생각하며 그려주셨는데요, 마을의 당산나무를 보며 고향을 생각하고
산 곳곳의 들, 강, 마을, 사람, 그리고 숨어있는 야생동물을 담았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들고 걸었을땐 그냥 지리산인가보다 했는데,, 역시나 그린이의 설명을
들으니 새롭기도 하고 아! 지리산~ 절로 듭니다.



마을 당산나무에 기대어 푹 쉬어갑니다. ^^ 











하동 삼화실 에코하우스에 도착!
각자 걸은 소감도 이야기하며, 이 걸음이 올해 마지막일 뿐, 내년에도 쭉~ 이어가자는 의견에
어찌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



임정흔, 영흔 형제의 소감도 들었는데요. 어찌나 재잘재잘 즐겁게 걸었는지 표정만 봐도 알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오치근 님이 그려주신 지리산에 오늘 우리가 본 지리산을 담기 시작!
다들 팔짱 끼고 멀뚱멀뚱.. 어쩌나 했는데,
누군가의 황칠??!!에 힘입어 다들 손 발 걷어부치고 열심히 그림판에 뛰어 듭니다.
스친 바람, 새, 나무, 홍시, 낙엽, 등등 본 것도 느낀 것도 모두 담았습니다.


















오늘의 사진작가를 해주신 조현경님이 숲을 그렸습니다. 숲에 드러난 얼굴은 누굴까요?



어찌 채우나 했는데, 과감한 터치와 적극적인 참여에 어느덧 우리들의 지리산이 완성!
그리고 오치근 화가의 마무리로 인해 빛이 난 지리산입니다. 다들 입 쩍~ 벌리고 연신 구경


이렇게 올해 지리산둘레길을 마무리 합니다.
16번의 지리산을 빠지지 않고 함께 걸어오신 숲샘 고맙습니다.
많은 이들이 아끼는 지리산이 늘 우리 곁에 그대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
함께한 모두의 마음이겠지요?

조현경, 변우정 님이 찍어주신 멋진 사진도 곧 올리겠습니다.
원본 필요하신 분들은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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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함주(황순호)님의 댓글

함주(황순호) 작성일

참으로 좋은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였지만 사진으로만 보아도
너무나 좋은 모습이어서 보기가 좋습니다. 아무쪼록 진주 환경련 및 지리산 둘레길 산행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내년에 즐거운 건강한 모습으로 보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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