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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원, "대구국가산단은 화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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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9-05-20 22:34 조회2,3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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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원, "대구국가산단은 화약고"

"낙동강 수질악화, 지역분쟁 우려" 주장

대구국가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의회에서 낙동강 수질악화와 함께 새로운 지역분쟁의 불씨가 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손석형(민주노동당) 도의원은 20일 도정질문을 통해 "대구국가산단은 인접 지방자치단체간 과도한 경쟁을 유발해 불가피하게 산업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며 "또한 낙동강 수질악화 문제와 함께 낙동강을 새로운 지역분쟁의 화약고로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1996년에 추진됐던 위천공단은 대구국가산단 예정지에서 10㎞ 가량 상류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금속 오염 등 낙동강 수질악화 등을 우려한 경남.부산권의 격렬한 반대로 철회됐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그는 이어 "10년이 흐른 지금 중앙정부는 또다시 이름만 바꾼 갈등사업을 반복 추진해 낙동강을 또다시 '분쟁의 강'으로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 의원은 또 "이 산단은 낙동강 상류에 입지한데다 경남지역 산업단지내 입주업종과 동일한 업종을 유치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도민들의 불안감이 적지 않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이에 앞서 김태호 경남지사가 지난 1월 도의회에서 남강댐 물 부산공급 문제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대구국가산단 발표이후 (경남과 달리) 부산의 움직임이 미미한데 남강 물로 딜(deal) 했다는 의혹을 가질 수 있다"고 언급했던 '빅딜설'의 실체를 밝히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추진에 대해 확고하고 강력한 반대의지를 표명해 제동을 거는 대응논리였다"며 "이는 도내 국회의원들이 정부를 압박하는 논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대구국가산단과 관련해 수질과 기업지원, 산단관리 등 전 분야에 걸쳐 대책을 마련중"이며 "국토해양부와 대구시 등에 자료를 요청, 입지수요 분석결과와 주요 유치업종 등을 놓고 경남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국가산단은 경북 달성군 구지면 일원 999만㎡에 조성될 예정이며 내달께 국가산업단지 지정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연합뉴스2009-05-20 정학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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