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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샘과 함께 걷는 지리산둘레길 번외편 벽송사~용유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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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주환경련 작성일12-07-23 13:10 조회1,8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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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토요일
숲샘과 함께 걷는 지리산둘레길 번외편으로 벽송사~용유담 코스를 다녀왔어요.^^
특히 어제는 역대 둘레길 중 최연소 참가자인 16개월 단우도 함께 하였는데요~
마치고는 촛불문화제에도 참석하였답니다- 우리가 왜 이토록 지리산을 지키려 하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되는 소중한 둘레길 이었습니다.

따끈따끈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번개라 소박하게 걸었던 우리들
이런 저런 이야기들로 마을 느티나무아래에서 쉬어갑니다.
느티나무 곁에 앉은 단우를 보면서 어떤 마음이 드나요? ^^






숲샘의 나무 이야기를 들으며 아~ 그렇지, 그렇구나를 반복합니다. 들었던 얘긴데도 항상 새롭고
또 재미있는 건 왜일까요? 지리산의 4계절은 언제나 새롭고 신기합니다. 같은 나무에도 계절마다
다른 얘기와 볼거리가 참 많습니다. 전 언제나 지리산이 새롭습니다.

초록이 시원해보입니다. 우울했던 마음이 한결 풀어지고, 자연에 감사하며 또 하루 걷습니다.
하지만 무척 더운 날씨인건 어쩔 수 없었어요 ^^


멀리 김해에서 단우를 등에 업고 함께 걷는 가족입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칭얼대는 바람에 재울 마음으로 걷기 시작하다가
이젠 업고서 이산 저산 많은 곳을 오가며 자연 속에 어울리고 있습니다.
16개월인 단우는 방긋 방긋 웃으며 칭얼대지도 않고, 더운 날 잘 따라(?) 다녔습니다. 
시원한 냇가에서 돌멩이를 갖고 노는게 신이나 물에서 나오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 단우의 어린 시절 좋은 추억의 사진이 되면 좋겠네요





의평마을 주민들이 함께 매주 토요일 촛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용유담의 국가명승 지정과 지리산 댐 백지화를 위해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시지만
마을 분들의 노력이 없다면 지켜낼 수 없겠지요?
그 염원이 이뤄지는 날까지 함께 해주실거지요?



지리산에 하고픈 말, 지리산을 지배하려는 욕심에 가득찬 사람들에게 하고픈 말,
지리산 속에 행복했던 우리의 마음을 끄집어 내어 사람들에게 전해봅니다.



지리산이 그대로 있어주길 바라며 함께 절을 하고 빌어봅니다.
지리산 속에 생명과 평화,  내가 있고 우리가 있어 더 행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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