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지리산둘레길 청소년환경동아리 바람 설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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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주환경련 작성일12-05-29 11:18 조회1,89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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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연두색 옷을 입은 친구가 설혜주입니다.
[바람] 5월 활동모임 후기 - 2012.05.26
활동 : 지리산 둘레길 걷기
일시 및 장소 : 12. 5. 26. 토. 밤재-주찬 구간 지리산 둘레길
활동시간 : 9시~17시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바람 애들과 만나기로 한 동래역으로 갔다. 정민, 원준, 현승이와 함께 동래 시외버스 터미널로 가서 6시 50분 진주행 차표를 끊고 기다리다 버스에 올라탔다. 바람에 들어온 지 4년 차이지만 진주 푸른마당과 함께 활동하는 것은 처음 이었기에 기대감을 안고 잠깐 잠을 자려했지만 쉽게 잠들지 않았다. 그렇게 약 2시간 정도를 달려서 진주에 도착했다. 시외버스터미널에 데리러 오기로 한 성우를 만나 2팀으로 나누어 택시를 타고 진주공설운동장에 도착한 후 다시 버스를 타고 1시간가량을 더 이동했다. 버스가 멈추고 다 같이 내려서 산수유나무 앞에서 간단하게 참가자 소개를 한 뒤 본격적으로 둘레길에 들어섰다. 조금 걸어 들어가서 점심시간이라 도시락을 먹는데 바람과 푸른마당이 다 따로 앉으려 해서 한 곳으로 불러 모아 함께 식사를 했다. 식사를 마치고 시간이 좀 남아서 어색함을 풀고자 게임을 하자했더니 가위 바위 보를 제안했던 성우....ㅠㅠ 닭대가리, 고백점프 등등 여러 가지 게임이 나왔으나 이해하지 못한 바람 덕분에 패스!(바람 여름엠티 때 게임 열심히 하자ㅋ.ㅋ) 쉬운 게임을 찾아 베스킨라빈스31을 몇 번하고 나니 모이라고 하셔서 다시 걷기 시작했다. 가는 길 중간 중간에 지친 우리에게 여러 가지 나무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 너무 재밌고 신기했다. 특히 찔레꽃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들장미라는 것과 밤나무가 원래는 밥나무 였다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 데 평소에 좀 더 관심을 가졌더라면 알 수 있었을 만한 이야기들이라 내가 주변 꽃과 나무들에 무관심했던 것은 아닌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렇게 이야기들을 들으며 정상에 도착해서는 몇 가지 놀이를 했는데 회장인 성우와 나는 나뭇잎 반쪽 그리기, 나머지 바람과 푸른마당은 나뭇잎 퍼즐 맞추기를 했다. 그림을 다 그리고 퍼즐 맞추는 것을 지켜보는 데 내 생각만큼 간단하지 않았던 것인지 조금 시간이 걸린 것 같았다. 평소에는 나뭇잎을 자세히 관찰할 여유가 없는 데 이런 놀이를 통해 잠시나마 나뭇잎을 보고 배울 수 있어 바람과 푸른마당 뿐 아니라 참가자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잠시 쉬다 단체사진을 찍고 내려오는 데 오르면서는 몰랐던 주변 경치도 구경하며 여유롭게 내려왔다. 도착하니 버스가 이미 와 있어 버스에 타 있으니 나머지 분들도 모두 다 탑승하여 다시 진주로 돌아가 해산했다. 푸른마당과 함께 한 첫 활동이었는데 나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것 같다. 또 바람에서도 이렇게 산을 오르며 진짜 자연 속에서 설명 듣고 배우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함께 활동하길 바란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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