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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댐] "도 남강물 공급 대처 안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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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9-05-15 10:55 조회2,1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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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남강물 공급 대처 안일하다”

현황 자료조차 국토부와 달라…도의회 “입장 명확히 하라”

경남도의회 남강댐 물 공급 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손석형)가 12일 오후 열린 가운데 이날 특위위원들은 경남도가 남강댐 물 공급에 대한 현황 파악도 안되는 등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며 강하게 질책했다.


이날 손석형·김미영 의원은 “현재 남강댐 물 공급과 관련한 국토부의 현재 입장을 알고 있느냐”며 “도는 국토부가 107만톤 용수 확보를 요구하고 있다고 하지만 지난 2월 9일 강기갑 의원에 국토부가 자료제출한 '광역상수도 세부사업계획 및 추진 실적’에 따르면 2009~2012년 경남·부산권 확보용 16만톤으로 발표했다가 다시 107만톤으로, 다시 지난 5월7일 홍희덕 의원에 같은 내용으로 제출한 국토부의 남강댐 확보용량은 160만톤으로 기재되어 있는데 국토부가 엉터리 자료를 알렸는지, 국토부의 의도적인 발표인지 등에 대해 도민의 삶을 책임지고 있는 경남도는 주도권도 없이 현황조차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너무 안일하다”고 질타했다.


이에 김창호 치수방재과장은 “ 160만톤에 대해서는 우리도 몰랐던 사실이고 추후 열리는 T/F팀 회의에서 공식적으로 물어보고 확인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이날 특위는 “남강댐 물 관련 T/F팀을 구성해 회의를 하고 있지만 경남도의 명확한 입장도 없이 참여하는 것은 국토부 의도에 따라가기식 회의밖에 되지 않는다”며 “도는 국가 전체를 생각하는 거시적인 시점에서 보면 안되며 진주시민, 경남도민의 의견과 목소리를 담아야 하는데 물공급을 백지화인지 도의 명확한 입장이 뭐냐“며 다그쳤다.


손 위원장은 “남강댐 물 공급사업은 4대강 살리기사업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나 다름없고 부산은 물 공급, 대구는 달성산단 건립 등 거래에 들어갔다고 했는데 4대강 살리기에 찬성하는 경남도는 물공급 대신 신공항 건립을 약속받았냐”며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남강물 공급이 있는데도 4대강 살리기에 찬성하는 도는 반대할 수도 없고, 도민의 대책요구에 대안도 없어 이미 딜레마에 빠졌다”고 다그쳤다.


이에 박종규 건설항만방재 국장은“T/F팀 회의에서 40년간 홍수 피해에 대한 문제점을 토의했으며 홍수피해로 인한 방수로 건설에 대한 검토 후 2차 회의 때 남강댐 물공급에 관해 본론에 들어가지 못했으며 논의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특위 의원들의 남강댐 물 공급 질문에 건설항만방재국장은 한결같은 홍수 피해 대책 등 원론적인 답변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경남일보 2009-05-13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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