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 하지만 흙을 밟은 아이들은 5분 10분이 지겹기만 합니다.
부모님과 함께 나온 수민이는 동생과 함께 흙장난에 여념이 없습니다.
깨끗한 흙 땅을 밟으면서 건강하게 컸으면 좋겠습니다. ^^






준비했던 농장 33개가 모두 분양되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나오셔서 자리는 더욱 풍성했구요.
모두 자리에 둘러앉아 농장 운영 취지와 운영 방법을 공유합니다.



분양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 해도 내 땅 정하는 것이겠지요?
사무국에서 일괄적으로 땅을 정해드리지 않았습니다.
은근히 제비뽑기는 가족들을 두근거리게 하거든요.
우리집 푯말을 들고 뽑은 번호표를 들고 순서대로 짓고 싶은 땅을 찜하는 순간!
1번을 뽑은 신참내기 가족은 어디가 좋을지 고민고민 하는 모습에 고참들이 슬쩍 좋은 땅 정보를 제공해줍니다~
속으로 찜한 땅을 다른 사람들이 지나쳐주길 바라는 마음도 많을텐데말이지요,




땅을 찜한 후 드디어 농장샘과의 만남.
신참들은 농장샘에게 고개를 떼지 못하네요. 다들 하나라도 놓칠까봐 집중~!
첫째도 둘째도 농기계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하여 강조!
밭은 주인의 발소리를 듣고 더 튼실한 수확을 한다는 걸 알려주십니다.
자주 자주 와서 만져주고, 잡초를 뽑아주고, 물도 주고, 사랑을 듬뿍 듬뿍 주시라구요


개미가족농장 식구들입니다.



오늘의 첫번째 작업은 호미나 괭이로 밭과 밭 사이의 경계를 깊이 하라!

이건 배수로의 문제를 수월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이웃 농장과 우리 농장에 모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주는 작업이구요





신나는 공부방 백혜리 회원님은 아이들과 함께 나오셨는데요, 신나는 공부방 아이들이
주말마다 자주 나와 잡초도 뽑고, 토마토며, 오이 등등 많이 많이 수확해가는 모습이
벌써 그려지네요 ^^




엄마 품에 안긴  예쁜 수민이와 가족들입니다.



새참을 먹고, 시작한 두번째 작업은 씨감자 심기!
농장 샘의 설명으로 약 1평 정도의 각자 밭에 감자 심기에 돌입!
하나라도 놓칠까봐 귀를 쫑긋! 눈은 크게 뜨고 선생님만 바라봅니다
기온이 떨어진 상태라 멀칭을 하기로 했는데요,
우리는 화학 비료등 땅을 해치는 것들은 사용하지않기로 했지만 이번만은 비닐멀칭을 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대신 다음부터는 필요하다면 종일 멀칭을 사용할 겁니다!

앞으로 매월 첫째 일요일마다 농장 모임을 꾸려갑니다. 
재정운영 및 농장 전체적인 운영을 모임의 논의를 통해 운영하는 공동체를 만들건데요,
친환경교육 및 농장 교육, 친목모임을 함께 진행할 겁니다.
농장 가족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올해 1년동안 가장 텃밭 다운 텃밭을 만드는 가족에게는 상을 주기로 했구요
내년 텃밭 분양에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
기대 많이 하시구요, 매월 진행되는 텃밭모임에서 자주 자주 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