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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수요일 차없는거리에서 만나요!(4대강사업반대,낙동강지키기 선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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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주환경련 작성일09-09-24 16:41 조회2,8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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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5시부터 차없는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2009년 9월 24일(수) 오후 5시부터 한시간 가량 진주시민들을 만나 4대강 사업 반대 및 도민 식수 안정성 검증을 요구하는 선전전 및 서명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대규모 준설과 10개의 보의 설치가 예정된 4대강 사업은 낙동강을 파괴하고 우리들의 상수원 파괴할 것입니다. 올해초부터 계속 제기되고 있는 남강물 부산공급을 위한 남강댐 수위상승, 사천만 비상방수로 설치, 지리산댐 설치 등은 4대강 사업으로 파괴될 낙동강의 식수원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임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4대강 사업으로 수질이 개선된다고 했는데, 당연히 상수원을 옮길 필요가 없겠지요? 하지만 낙동강의 모든 상수원을 다른 곳으로 옮기려 하고 있습니다. 지역 인심 운운하면서 남강물을 나눠먹자는데 당연히 나눠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부경남의 지역 주민의 생존권을 위험에 몰아넣으면서까지 수십조원을 쏟아붓는 4대강 사업보다 지천을 살리고 서민들을 위한 사업으로 예산을 돌려야 한다고 봅니다.

강만 오염되는 게 아닙니다. 자연 환경만 파괴되고 철새들의 보금자리만 잃는 게 아닙니다.
이 사업이 이대로 진행된다면 농지도 사라지고 당장 우리들의 먹거리도 위험해집니다. 하천에서 준설한 그 많은 모래가 어디로 가겠습니까? 서울 부산까지 고속도로를 수십개나 깔고도 남을 모래라고 합니다.

그래서 나온 농지 리모델링? 말이 농지 리모델링이지요. 침수피해 막는다고 농지에 모래를 퍼부으면 우리들의 먹거리는 어쩝니까? 촌에 사는 사람들은 텃밭이나 소규모로 농사 지어도 가족끼리 먹고 살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식탁은 누가 책임져야 하나요? 지역경제 서민 경제 살리겠다고 하면서 농사를 못짓게 하고 농민을 땅에서 내쫒으면 농민만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의 먹거리 가격도 올라가게 됩니다. 생산이 적다고 소비까지 줄어듭니까? 아니지요. 우리 아이들의 급식은 또 어떻게 합니까? 바다건너 하늘 건너 방부제 듬뿍 든 값만 더 싼 수입 농산물에 또 의존하게 둘건가요?

법적인 절차도 무시한채 무조건 추진하고, 강 주변의 문화재도 무시하는 22조원의 이 사업을 막아내고, 정말 절실하게 필요한 곳에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하는 일에 진주시민이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잘못되었음을 알면서 누군가가 막겠지, 어떻게 막겠어. 라는 생각보다 알면 잘못됐다고 말하는 진주시민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게 뭔데 반대해요? 라고 물어보는 친구들. 그럼 안되지요, 어디다 서명해요 말하는 시민들. 잘 알고 있어요. 힘내세요 라고 말하는 시민들과 함께 한 하루였습니다.




즐거운 명절 추석을 앞둔 다음주 수요일 30일에도 진주 차없는 거리에서는 4대강 사업반대, 낙동강, 남강 지키기 , 그리고 어머니의 산 지리산 지키기를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제대로된 강 살리기가 되는 날까지 모두 힘!!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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