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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시민 행동의 날! 낙동강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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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주환경련 작성일09-09-21 11:03 조회2,3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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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일) 부산 삼락공원에서 낙동강지키기부산시민운동본부에서 주최한
부산시민행동의 날을 다녀왔습니다.
파란하늘에 구름떼가 모여 가을을 느끼기 좋은 주말, 나들이 삼아 가족과 함께
공원에 나온 분들도 많았습니다. 
행사장 곳곳에는 현재 보가 예정된 곳의 아름다운 습지, 자연을 그대로 사진으로 담아 
습지, 금빛 모래빛이 물을 얼마나 정화시켜주는지 설명해주었습니다. 
6m의 수심으로는 철새가 와도 앉아 쉴 곳이 없어지고, 우리가 강 가까이 갈 수도 없겠지요?
 


낙동강 검증단에서 다녀왓던 안동 하회마을의 전경입니다. 강과 모래가 어울려 마을을
휘감아 돌아 보호해주고 있습니다.



커다란 피켓을 들고 사업중단 死대강을 외치는 대학생 친구들도 만났습니다.
4개의 아름다운 강을 죽이기위해 혈세를 퍼부으려고 하고 있는 걸 꼬집어 보여줍니다.



가족과 함께 온 아이들을 위해 조개껍질을 이용한 새 그리기, 천조각으로 낙동강 부엉이 만들기
강아지풀, 갈대로 바람개비 만들기 등 재미난 부대행사도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그 밖에도 '강이 더 좋아'라는 노래를 배워봤는데요, 삽질을 하려거든 강 말고, 밭에서 하시구요.
뱃놀이 하려거든 강 말고 바다에서 하시지요. 새들이 오지 않는 운하는 싫어라는 노래가사가 와닿았습니다.
준설로 농민에게 농지를 빼앗고, 우리들의 먹거리를 불안하게 하고, 아이들의 평생 놀이터, 새들의 평생 쉼터를 불도저로 밀어 하루 아침에 없애버리겠다 하고 있습니다.







재미난 복수의 의미있는 퍼포먼스 
모래에서 풀, 꽃, 돌 자연을 만들어 내고 물도 듬뿍 듬뿍
자연과 어울려 사는 우리 모습을 그린 것이겠지요?



이 날 현각스님은 우리 스스로 문제를 외면하지 말고, 모두 한 목소리를 내어
낙동강을 지켜내어야 한다며 우리가 문제를 풀 해답을 쥐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함께 행동할때 낙동강이 삽질에 죽지 않고, 자연과 새와 아이들의 친구로 남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물은 우리의 생명입니다. 아래로 아래로 흘러야 하는 우리의 생명수입니다.






4대강 사업의 문제점과 함께 4대강 유역의 아름다운 자연을 사진으로
열심히 담아 사람들과 공유하고 있는 최병성 목사님도 4대강 사업이 아니었다면
낙동강을 이렇게 다녀볼 기회도 없었을 거라면서, 우리에게 이런 천혜의 자연이 있다는걸
널리 알릴 수 있게 해준 것만은 잘 된 일. 하지만 이곳들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 하셨습니다.



볕은 따가웠지만, 낙동강을 지키려는 사람들의 마음의 열정은 더 뜨거웠습니다.
다 알고 있는 일, 누구나 지켜야 한다는 걸 아는 사람들입니다. 이제 정말 아는 것들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더 많은 사람을 설득하고 함께 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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