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정부 설명회, 지역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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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9-05-13 11:41 조회2,10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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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지역의 반발도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대전과 충남에서 열린 지역 설명회가 농민과 시민단체의 반발로 차질을 빚었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4대강 살리기 사업 가운데 하나인 금강 살리기 충남지역설명회.피켓을 든 농민 20여 명이 설명회장으로 들어와 설명회가 중단됩니다. 이들은 하천 정비로 금강 둔치의 경작권을 빼앗기게 되자 대책마련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조방현(충남 부여군 부여읍): "회사 그만두고 15년 동안 농사짓고 살았는데 이제와 나가라면 농기계, 빚, 애들은 어째?"
앞서 열린 열린 대전시 설명회도 시민단체 회원과의 몸싸움으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이들은 설명회는 여론 무마용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남재영(대전.충남 기독교 연대 대표): "제대로 된 정보 제공도 없고 반대 토론을 할 지역 단체 참여가 보장되지 않는 '묻지마' 설명회는 국민우롱, 면피 행정의 표본이다"
오는 19일까지 전국 12개 시도를 돌며 설명회를 열고 지역 의견을 모으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지만 시작부터 강한 저항에 부딪치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달 말쯤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농민들을 위한 어떤 보상책이 마련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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