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환경동아리 지구한바퀴꿈터 푸른마당  3번째 활동은 5/8(토) 진행했습니다. 20명 중 15명이 참석했어요. 

시험도 끝났겠다, 좀 활동적인 걸 해보자싶어 남강 물 이야기와 정화활동을 목적으로 야외로 잡았는데,, 

미세먼지주의보와 연장되는 코로나 2단계로 맘이 심란했습니다. 

점심 도시락을 준비하려고 했다가 코로나 2단계 연장으로 간식꾸러미로 대신하고, 함께 하는 동안에는 개인 물 말고는 간식을 줄 수 없는 상황에 맘이 아프네요.. 발열체크 확인을 시작으로 남강 두물머리 원지에서부터 진양호 한바퀴, 대평, 남강댐까지 휘돌아봤습니다. 남강 전문가 박현건 교수님(환경공학과)의 동행으로 엄청난 정보를 주셨는데요,, 우리는 아직 수질의 전문 용어와 상식이 너무 어려워요^^ 상수도와 하수도의 차이, 남강댐이 어떻게 지어지게 됐는지 알게되고,  오랜만에 나들이 온 기분이라는 아이들의 소감이 있었습니다. 

미세먼지만 아니라면, 코로나만 아니라면 밖에서 도시락 먹고 아이스크림도 나눠 먹을 수 있었을텐데, 여전히 아쉬운 날이었습니다. 

아, 4월에 나눠준  커피화분 사용 후기도 다 들었는데요,,

역시나 커피찌꺼기로 만든 화분이라 갈라짐이 ㅠㅠ 있다는군요. 

물을 많이 줘서 싹이 안나서 부모님이 다른 씨앗을 뿌렸다는 이야기, 

예쁜 싹이 나서 어떤 꽃이 필지 궁금해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꽃을 피울때까지 화분이 쪼개지지 않아야할텐데요 ^^ 

커피화분은 쓰레기가 되지않으니 그래도 이 갈라짐마저도 뿌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