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 한다는 예보가 있어, 실내로 장소를 변경했습니다.

다행히 큰 피해가 없는 날이어서 실내로 변경하여 일정 변경없이 진행했습니다만,

앞으로도 야외 활동을 진행할때는 항상 유념해서 진행여부를 결정하겠습니다.

온라인 신청을 통해 약 200여명의 유치부, 초등학생이 모집됐고, 전년도에도 당일 현장접수가 100여건이었는데,

날씨라는 변수가 참가자들의 발목을 잡았네요^^

그래도 그림 그리는 내내 한쪽에서는 체육관을 뛰어다니느라 땀 삐질 삐질 흘리는 아이들이 마냥 귀엽습니다.

공간만 있으면 뭔가 놀이를 쥐어주지 않아도 저렇게 뛰며 노는 아이들의 에너지를 보며 저절로 웃음이 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비로 인해 시작 시간을 조금 늦췄고, 하하엔터테이먼트 박성훈 님의 레크레이션이 시작됐습니다.

짧고 굷게 아이들과 부모님이 몸푸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오랜만에 동요를 들었더니, 저도 몸이 들썩들썩

할아버지 춤, 할머니 웃음 동작을 따라하고 있었습니다.

박영애 의장님의 인사와 개회선언으로 본격적인 그림대회와 솜사탕 만들기, 핀버튼 만들기 외 간식(빵과 음료) 나눔까지

오전시간을 즐겁게 보냈습니다.

실무 활동가가 2명이라 집행위원과 자원봉사자의 손을 빌어 많은 일들을 합니다.

전체적인 흐름과 진행을 맡아야 하는 입장에서 어느 한곳에 일을 하고 있을 수 없어

이것저것 힘든 궂은 일들을 나눠 해주셨는데요,

비오는 내내 진행을 도와주느라 힘들었을 경상대, 과기대 학생, 산청에서 딸과 함께 참여하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