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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환경동아리 하나누림 활동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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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탁영진 작성일19-01-21 18:52 조회9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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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청소년환경동아리 <하나누림> 전국모임이 전주에서 있었습니다. 

부산, 진주, 전주, 천안 등 4개지역 환경연합 청소년 동아리 친구들이 모여 지난해 각 지역 활동을 공유하고,

전주지역의 생태 환경에 대한 배움, 현장 방문 및 친목의 자리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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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청소년들과 첫 만남이라 어색하지만?! 자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중,고등학생들의 재치있는 말이 돋보였는데요, 잘하는 것 소개에 숟가락질 젓가락질을 잘한다, 

좋아하는것 수학 과학이고, 잘하는것 수학과학이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앞으로 어떻게 살겠냐는 

답에서는 여유 있는 삶 등등 있었습니다. 

어떤 친구가 말하길, 돈 많은 백수로 살고 싶다고 하기도 했는데요, 

함께 웃고 넘기기에는 다소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청소년들의 꿈꾸는 삶이 선호하는 직업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놀면서 돈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게 어떤 의미일까 고민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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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활동에서는 정해진 조원 없이 스스로 조원을 만들게 하고, 혹시 너~무 지역별로 묶은 조원들만 

살짝 조정했습니다. 조원 이름 외우기 복불복으로 식사 당번을 정하는가 하면 숙소도 남여 구분만 정했을뿐

원하는 방에 인원만 서로 조율해서 지내는 등 자유로운 일정으로 지내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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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새만금사업에 대한 배움이 첫 날 강의로 진행됐는데요, 

얻는것 보다는 잃는 것이 더 많은 사업이라는 것에 학교에서 배운것과는 다른 시각을 전달하게 됐습니다. 

어업생산량 74% 감소, 생태관광지로서의 이미지 가치 하락, 또 점토질 매립토가 미세먼지를 일으키고,

(2017년 고농도 미세먼지가 새만금 주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음) 수질문제 심각성을 들었습니다. 

바다를 메우는 기술이 대단하다라고 감탄만 할게 아니라 실제 잃어간 것들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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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 활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진주 푸른마당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어울림 마당 참여를 통해 미세먼지와 도시숲에 대한 

캠페인, 에너지의 날 캠페인, 생태 조사 등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습니다. 

전북의 유스그린 친구들은 1년간 생태 철새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서 보고서를 발간하는 목표를 

세웠다고 합니다. 부산도 친구들과 놀면서 배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학교 밖에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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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이정현 처장님이 전주의 만경강을 소개하면서 황해지역에 가장 철새들이 쉬어 가기 좋은 곳이지만 

점점 새들의 이동 경로로서의 역할을 상실하고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우리들의 개발과 욕심 때문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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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놀아야 잘 큰다는 어린이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더라구요. 

공 하나만 있어도 던지고, 차고, 뛰고, 구르고 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스스로 규칙을 만들어 

뛰노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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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에서의 미션은 다양했습니다. 

가장 오래된 은행나무는? 

태조로의 의미, 오목대를 찾아라? 태조 이성계의 길? 자만벽화마을 등등 곳곳에서 미션을 받아 

조원들과 인증샷과 정답을 찾아가는 재미로 한옥마을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2박 3일 짧은 시간이지만 청소년들이 학교와는 다른 세상에서 환경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보고 

듣고 느꼈길 바랍니다. 

많은 학생들을 인솔할 때는 늘 안전에 신경쓰고, 정도를 벗어난 행동을 다잡아주는 활동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월에는 지리산겨울캠프가 2/16~17일 구례에서 진행됩니다.  

나 알기, 구례 역사 문화 탐방, 손으로 만드는 세상, 지리산 지킴이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과 다녀 올 예정입니다. 

곧 공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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