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례나 연기 된 <아름다운 남강 그리기 대회>에 대한 보상이라도 하듯, 한결 따뜻한 바람과 파란 하늘이 아이들을 반겨줍니다.

진지한 표정으로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과 그 모습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부모님들 300여명이 초전공원에 도란도란 둘러앉았습니다. 

올해 2회째 맞는 남강 그리기 대회는 아이들에게 뛰어 놀고, 체험 할 거리를 만들어 자연에서 잘 놀았으면 좋겠다는 

우리들의 마음을 담아 개최하고 있습니다. 남강에 살았으면 좋겠다고 상어를 그리는 친구도 있고, 남강에서 수영도 하고 강변에 

둘러 앉아 물장난 치고 싶다는 그림을 그리는 친구들, 그리고 진주 유등을 예쁘게 그리는 친구들. 

그림은 뒷전이고 체험부스에 뛰어가서 자전거 발전기로 만든 과일주스를 만들기 바쁘고, 도토리 팽이로 친구들과 팽이 대회를 신나게 하는 친구들. 다들 제작기 바쁘게 놀아봅니다. 

심사는 18일(목) 저녁, 미술계에 몸 담고 있는 분들을 모시고 가장 아이답게 그린 그림, 우리 남강을 잘 표현한 그림 등 기준으로 

진행됩니다. 결과는 19일(금) 이후에 개별연락 및 홈페이지를 통해 연락할 예정입니다. 

이 사업은 낙동강수계기금 사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다들 즐거운 날이었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