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빚은 흙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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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탁영진 작성일17-11-11 17:28 조회1,26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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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농업인의 날입니다. 가래떡데이라고들 하지요^^
간식으로 감귤주스와 가래떡을 준비해놓고. 친구들을 기다립니다.
어린 친구들과 청소년 친구들 25명이 모였습니다.
금산에서 <흙이야기> 공방을 운영하는 이경원 강사님을 모시고, 자연에서 나온 흙, 그릇빚기를 진행했습니다.
흙을 조물조물 만지면서 모양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 재미나기도 하고 자연물을 통한 생태 감성을
한껏 느끼는 소중한 체험이었습니다.
엄마와 손으로 토닥토닥 흙의 두께가 일정하도록 두들겨 줍니다. 집중하면서 만들기에 빠진 아이들도 있고요.
물 먹은 스펀지로 그릇 표면을 매끄럽게 손질하면서 모양을 잡아주는 표정이 꽤 진지합니다.
도예가가 된 듯 신중하게 나의 그릇을 만들고 있습니다.
최연소 참가자 현우 역시 흙놀이? 중인데요.. 요즘 현우는 사무실에 형아들, 누나들과 어울리는게 좋아 자주 옵니다.
일하는 엄마 따라 어쩔수없이 오는게 아닌가 싶다가도 형아들이 현우를 이뻐하고, 현우도 요리조리 뛰어 다니며 노는 모습에
분위기가 훨씬 좋네요.
이경원 강사님이 기후변화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자연의 소중함과 보전해야하는 것들, 그리고 흙과 물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풀어주십니다. 그릇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쉽게 설명해주시네요 ^^
만들기 과정에서 적성을 찾은듯한 고등학생도 만났습니다. 두들기는 힘이 좋아 다들 도예하는게 어떻냐고..^^
즐거운 체험을 통해 지구를 지켜야하는 이류를 이렇게도 찾을 수 있어 더 의미 있었습니다 ^^
다음 체험은 지역 농산물, 텃밭에서 직접 수확한 배추, 무를 가지고 맛있는 김장을 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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