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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우리, 관계로 더불어 살아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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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탁영진 작성일17-11-01 15:46 조회7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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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마지막 밤,

지리산 초록걸음에서 소소하게 풀어주던 이야기 보따리가 참 좋아서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김유철 시인을 진주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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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한 영혼과 수양으로 다듬어진 가지런한 몸가짐, 조용한 달관, 절제된 감정들..

신영복 선생님의 글과 그림에서 담담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신영복의 글에는 읽는 사람의 가슴을 찡하게 하는 울림이 있습니다.

굳이 누구를 깨우치려고 하지 않지만, 읽는 사람의 마음에 와 닿는 것이 있습니다.  

누구에게 어떻게 하라고 요구하지도 않고, 큰 소리로 외치는 것도 아니며, 내 말이 옳다고 주장하지도 않지만,

그의 글들은 알아듣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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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인간답게 살아야 하는 삶과 길이 어떤 것인지 조용히 몸으로 받아드리게 하고 부끄러움을 느끼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경쟁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의 글로 커다란 위안을 얻고, 함께 걸을 용기가 되고, 이정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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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선생님이 감옥에서 터득한 관계론..

'나'란 그동안 맺은 '관계의 총체'라는 것. 관계를 통해 나와 네가 함께 존재하며 서로가 서로를 만들어 간다는 것.

우리가 함께 해야할 일은 이 관계를 서로가 조화롭게, 서로의 존재가치를 인정하며 확장해가고 완성해가는 것이 아닐까생각됩니다

 

지역 단체가 아래로 아래로 흐르는 바다, 마중물이 기꺼이 되어 우직하게 늘 자리를 지켜내길 원한다는 이야기 참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좋은 자리에서 회원들과 함께 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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