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데 어울린 초록걸음을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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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탁영진 작성일16-12-21 16:55 조회89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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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걸음 마흔번째 .. 올해 마지막 걸음이었습니다.
가을인지, 겨울인지 착각이 들 정도로 따뜻한 볕이 함께 걸어주는 복 받은 날.
1년만에 다시 찾은 초록걸음 쑥쑥 커버린 한재와 규민이는 달리기와 고드름 찾기에 바쁩니다.
지리산 군데군데 놀이터가 된 곳. 얼음이 조금이라도 보일라 치면 누구라도 그 곁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는 건드려봅니다.
아이들이 얼음을 함께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
여기저기 자세히 들여다보면 재민이처럼 예쁜 얼음옷을 입은 초록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바위를 뚫고 자란 소나무의 기운을 한껏 받으면서 내년에는 또 어떤 즐거운 지리산이 우릴 맞을까
우린 지리산을 위해 뭘 할 수 있을까 고민해봅니다.
예쁜 풀꽃, 떨어진 오동나무 열매 등 눈에 보이는 예쁜 것들을 모자에 살짝 꽂아주는 한재 덕분에 뒷모습이 더 나아져버렸다는..
중학생이지만 눈높이가 높아질 정도로 키가 커버린 서현이와 팔짱 끼고 걷는 길이 따듯합니다.
뒤로 흐르는 지리산 섬진강을 배경으로 올해 마지막을 기억합니다.
날 짜 | 내 용 |
3/19(토) | 남원 운봉읍 행정마을 ~ 주천마을 둘레길, 그 길 위에서 사람과 마을을 만나다. |
4/16(토) | 남원 주천마을 ~ 구례 현천마을 둘레길에서 시와 노래를 만나다 |
5/21(토) | 구례 탑동마을 ~ 구례수목원 ~ 방광마을 고개를 넘어 초록들판 만나는 길 |
6/18(토) | 구례 원기마을 ~ 목아재 ~ 파도마을 고개를 넘고 계곡을 지나는 초록의 둘레길 |
7/18(토) | 산청 성심원 ~ 웅석계곡 ~ 어천마을 둘레길도 걷고 계곡물에 풍덩 |
8/20(토) | 하동 의신마을 ~ 신흥마을 세이암 의신계곡 따라 지리산 옛길을 걷다 |
9/25(일) | 함양 벽송사 ~ 용유담 25살 진주환경련을 축하하는 초록걸음 |
10/15(토) | 하동 원부춘마을 ~ 중촌마을 지리산 그 능선을 넘어 가을속으로 |
11/19(토) | 하동 삼화실 ~ 율곡마을 지리산둘레길에서 예술을 만나다 |
12/17(토) | 하동 신촌마을 → 대축마을 한해의 끝에서 지리산을 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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