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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김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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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탁영진 작성일16-12-12 18:16 조회1,0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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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랑 외식할 때 식당 차림표를 잘 들여다보면 원산지 표시가 본 적 있어요?”

국산요. 김치는 중국산이 많아요

그럼, 이 배추는 어디서 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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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는 진주 금산과 명석에서 열심히 배추벌레 잡고, 천연액비로 키운 우리 동네 배추예요. 고춧가루도 마찬가지고요. 멀리서 수입해서 오는 농산물들은 지구 환경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어요. 배나 비행기로 운송하는데 이산화탄소 발생도 많아지고, 먼 거리 오랫동안 이동하려면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 약품처리도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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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가지 채소를 다듬고 있는 친구들

"그럼 아무리 그 지역에서 건강하게 재배했다하더라도 우리 밥상까지 오려면 많은 오염이 되지 않을까요? 우리가 가까운 지역 먹거리를 이용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가족 건강과 환경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요리사가 되어 엄마가 늘 하던 김장을 직접 해 볼거예요!”

생애 첫 도전, 김장에 도전하는 친구들을 도와줄 차영숙 강사님의 이야기이다.

지난 10() 오후, 진주환경연합은 15여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착한 냠냠 김장체험을 진행했다.

배추를 절이는 과정부터 양념에 들어갈 채소를 다듬는 법 등 설명을 듣고는, 하나하나 따라하는 아이들의 표정에 즐거움과 진지함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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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준비하느라 바쁜 친구들

서툰 솜씨지만 무는 채썰기로 갓과 파, 갖은 채소를 송송 비슷한 크기로 썰었다. 고춧가루에 찹쌀 풀과 멸치육수, 액젓을 넣고, 다듬은 채소를 부어 잘 버무렸더니 어느새 늘 봤던 김장 준비가 완료됐다. 선생님의 시범을 통해 본격적으로 절인 배추에 빨간 옷을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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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은 역시 손 맛. 집중을 더한 요리사들

20포기 정도의 김장이 어느새 끝나고, 맛보는 시간. 맵다고 연신 물을 마시면서도 맛있게 먹었다. 이렇게 완성된 김치는 참가자들의 밥상에 올라갈 예정이다.

이한결(6) 학생은 평소에 그냥 먹던 김치가 어떻게 밥상에 올라오는지 알게 됐어요. 그리고 엄마와 농부아저씨의 수고도요. 진짜 김치 잘 먹을 거예요.”라며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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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영숙(미래여성병원 영양사) 강사는 오늘 저녁에는 직접 만든 김장김치와 밥 맛있게 먹고, 편식하지 말아요. 또 앞으로도 가까운 지역에서 생산됐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서 지구도 우리 가족 건강도 지키는 친구들이 되자는 약속과 함께 마무리했다.

이 체험은 경상남도 민간단체 환경보전 활동 사업으로 지난 1년간 주말농장을 운영을 바탕으로 기후변화와 먹거리 교육, 대안에너지 연대도 견학, 농촌일손 돕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됐으며 총 1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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