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물조물 흙그릇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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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탁영진 작성일16-11-16 15:36 조회1,09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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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가 만들어진 배경은 재미났다.
장난감이 없어 흙을 조물조물 빚어 갖고 놀다가 던져두면 어딨는지 찾을수없다.
흙이 부서지고, 비가 오면 형태가 그대로 사라져 자연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날 산에 불이 났다. 남은게 있나 찾아보니 내가 갖고 놀던 흙 장난감이 불에 구워져
만들때의 그대로 모양을 유지하고 있었다.
가장 자연에 가까운 재료인 흙.
흙에서 지난 1년동안 농사도 짓고 놀기도 했던 청소년들이
오늘은 흙으로 농사 대신 그릇을 빚어봤다.
같은 그릇이지만 디자인도 모양도 다 다르게 자기만의 그릇을 만들어 내는 모습이 정말 장인 못지 않는 표정들이다.
1년간의 농사 마무리가 아직 남아, 배추도 캐야하고, 김장도 해야하지만
오늘은 그 고마운 흙에서 즐거운 놀이도 할 수 있어 재미난 하루였다.
환경보전기금으로 도시농부가 지구를 지킨다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환경교육과 배추캐기 및 김장으로 한해 농사도 곧 마무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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