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을 지키러 용유담에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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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탁영진 작성일16-09-27 12:14 조회1,13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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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자락의 마을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벽송사에서
지리산 풍경 속에 폭 파묻혀 하나가 된 듯한 어울림.
선방 문고리만 잡아도 성불한다는 벽송사의 도인송과 미인송을 품에 안아보면서
자연스럽게 가족을 사진 속에, 눈 속에, 마음 속에 담아갑니다.
나무를 품에 안고 두 눈을 꼭 감은 아이들, 소원을 뭐라고 빌었을까요?
창립일을 맞이하여 지리산과 남강을 보전하기 걸어온 25년을 새기기 위해
지리산에서 가장 아픈곳, 가장 아름다운 곳을 찾아왔습니다.
벽송사~칠선계곡~용유담을 이어 전설길까지 4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했습니다.
칠선계곡에서 맛있기로 유명하고, 또 지리산 지키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지역 주민 댁에서
비빔밥과 도토리묵으로 생일상을 대신합니다. 서로 축하하고, 앞으로 더 잘해보자는 의미로 촛불도 밝혔습니다.
함께 축하하고 나누니 의미가 더해집니다.
지리산댐이 들어선다면 잠기는 곳, 명승지정을 코 앞에 두고 보류 된 곳 용유담입니다.
이곳을 지키고, 지리산댐도 막기 위해 앞으로도 함께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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