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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수확은 늘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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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탁영진 작성일16-09-13 16:43 조회9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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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부터 중학교 언니 오빠들과 함께 밭으로 갔다. 

야무지게 장갑을 챙겨끼고, 걸어 들어 간곳에는 풀반 땅콩 반 함께 자라고 있는 참 이상한 밭이었다. 

풀밭인줄? 눈이 휘둥그레지기 무섭게 그 풀 사이로 예쁜 잎을 움켜쥐고 뽑았더니 줄줄줄 땅콩이 매달려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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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햇볕과 바람에 잘 여문 곡식들의 수확이 시작되는 계절

땀흘려 농사지은 자식 같은 땅콩이 어떻게 우리 밥상에 올라오는지 직접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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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슬고슬한 땅에 풀과 함께 어울어져 작물이 자라고 있다. 

다른 곳이면 풀을 뽑느라 고생했을텐데,, 제초제를 뿌리지도 않고, 어느정도 잡초도 함께 자라게 했더니 

알은 좀 작아도 약을 치지 않아 건강에도 좋고, 맛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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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 뽑아올린 땅콩의 흙을 탈탈 털어 제거 하고 한데 모으니 가득이다. 

그 주위를 둥그렇게 앉아 땅콩 따기도 시작했다. 알알하나 하나 따는 재미도 솔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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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여 있는 땅콩더미를 볼때는 언제 다하나 좀 힘들었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농사 지은 땅콩을 우리가 함께 수확했다는 기쁨으로 

얼굴 빨개져가며 손이 보일랑말랑 열심히 일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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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에서 가꾼 채소와 고기로 수제 소시지 체험도 함께하고 나니 어느덧 저녁 먹을 시간이 됐다. 

떡과 음료를 간식으로 먹고, 집에가서는 우리가 직접 만든 소시지를 구워 저녁밥도 맛있게 ~ 

쌀도 우리 식탁에는 이렇게 열심히 농사를 지어서 올라오겠지? 라는 생각에 더 맛있게 남김없이 

먹어야겠단 생각도 함께 말이다. 

햄버거 피자, 고기는 좀 줄이고, 채소와 우리 동네 농산물을 이용해야겠다는 마음만 들어도 우리는 

멋진 지구 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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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생산되는 제출 농산물을 소비하는 것만으로 

수송에 드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 지구를 지키는 실천이 된다는걸 알고 갔을까?

지구를 지키는 예쁜 청소년들로 자라면 좋겠다. 

 

 

[지구를 지키는 초록 실천] 기후변화 시대, 가까운 먹을거리

 

우리 동네 농산물 이용하기 로컬푸드

식료품을 수송하기 위해 전 세계는 약 16,000대의 비행기를 운행하고, 6억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농산물의 장거리 운송은 저장, 포장, 이동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내뿜는다. 보존과 숙성 목적으로 많은 화학물질이 사용되는 것도 알려진 사실이다. 가까운 지역에서 생산한 제철 농산물을 이용한다면 우리 건강도 지키고, 기후변화를 늦추는데 기여할 수 있다.

제초제 대신 풀과 함께 키우는 농사법

자동차. 난방시설. . 플라스틱. 비닐 같은 각종 일회용 생활용품, 석유 등 화석 에너지에 대한 의존은 가장 기본적인 먹을거리 생산의 농사에도 예외가 아니다.

정성들여 가꾼 채소를 마트에서 저렴하게 구입하게 된 건 무엇 때문일까?

생산비와 노동력을 절감하고 소비자 가격을 낮추기 위해 어떤 선택을 했는지 생각해야 한다. 농약, 제초제, 비료 등의 사용으로 잡초 제거 시간과 노력은 예전보다 1/90이하로 줄었다. 인건비는 줄고, 수확량은 높아졌다. 하지만 익충과 유효미생물 까지 죽이고 병해충의 저항성을 증대시켜 점점 독성이 강한 농약 사용을 할 수 밖에 없다. 단일 작물을 대량 생산함으로써 선택하게 된 것이다.

멀칭을 위한 비닐의 사용도 마찬가지다. 잡초의 생장을 억제하고 수분의 증발을 먹고, 흙의 온도가 급작스럽게 떨어지거나 오르지 않게 해준다. 하지만 비닐 속의 고온으로 온도차가 커져 식물이 병에 걸리기 쉽고, 작물의 건강과 미네랄 형성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석유의 주 원료인 비닐의 처리도 문제다. 재활용되지 않으며 썩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리는 환경오염의 주 원인이다.

비닐 대신, 낙엽, 마른 풀, 볏짚을 이용하여, 덮어주거나, 신문지를 덮어주면 공기도 통하고, 잡초도 어느 정도 다스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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