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 학업스트레스와 고민을 훌훌 털어버리고!

청소년 환경동아리 <푸른마당> 친구들이 여름모꼬지를 다녀왔습니다.

 

올해 주제인 '지역현안' 에 맞게, 지리산댐과 케이블카로 몸살을 앓는 지리산 (산청 중산리) 에 다녀왔는데요.

다른 학교, 다른 학년인 친구들이 모이다보니 아직 어색한 사이였는데 이를 깨고 더욱 돈독해지기 위한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숙소에 도착해 윤송식 의장님의 물놀이 안전과 지리산,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라면으로 간단한 식사를 마치고 모두가 기다리던 물놀이를 했습니다 ! 물놀이 사진은 신나게 하느라 잘 없네요^^;;

 

 

물놀이만 어연 4시간을 하다보니 배가 고파~ 맛있는 고기를 손수 구웠습니다. 밖에 나와 밥도 직접 지어보고,

고기도 구워보고, 밥상도 준비하고 치우다보니 새롭게 알게 되는 것도 많습니다.

 

저녁 먹고 난 뒤라 조금 졸립긴 하지만.. 지리산댐과 케이블카를 주제로 환경강의를 듣습니다.

김휘근 (지리산 생명연대 팀장) 님의 지리산 댐 예정지역 주민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수치로 나타낸 지리산 댐 관련 자료들은 많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그 지역에 살고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뉴스로 보고 이야기로만 듣던 내용들을 직접 주민에게 들으니 와닿습니다.

참고로 김휘근 팀장님은 푸른마당 1기란 사실! 에 더욱 친근하게 느껴졌답니다.

 

 

그리고 이어진 청년 환경동아리 '까치밥' 과의 만남 ~~

까치밥은 본인들이 해왔던 푸른마당을 지금까지 계속 활동을 꾸준하게 이어오며 푸른마당을 지켜줘서 고맙다고 했습니다.

푸른마당은 대학생과 직장인인 까치밥들의 인사를 듣고 자신의 꿈과 비슷한 선배에겐 궁금한 점도 물어보고

푸른마당 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에 이어진 푸른마당 하반기 활동회의에서는 먼저 1학년 부회장으로 김보성 친구가 뽑혔습니다.

친구들의 투표로 뽑힌만큼 회장 김수빈 친구를 도와 열심히 꾸려가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8월 한달간은 여름철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각자 집에서 에너지절약 후 1달간 전기사용량을 비교하기로 했습니다.

9~12월에는 주말농장, 철새탐사, 남강조사 등을 하기로 했습니다.

 

친구들과 더욱 돈독해져서 좋다는 친구, 시원한 폭포를 맞으며 물놀이를 실컷 해서 좋다는 친구,

힘들지만 그래도 즐거웠다는 친구, 싫다고 하는 친구는 없었네요~~^^;;

오늘을 충전으로 앞으로 더더더 생활속에서도 학교에서도 푸른마당에서도 즐거운 친구들이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