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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 늘 혼자있는 회색의 새가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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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탁영진 작성일16-07-11 10:12 조회1,0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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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에는 어떤 친구들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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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을 가로지르는 남강에는 계절마다 많은 친구들이 다녀갑니다.  

하천정비를 통해 많은 부분들이 잘려나가고, 쉴 곳을 잃은 측면도 있지만, 

보존이 되고 있는 곳이나 방류가 적은 시기에는 먹이도 찾고, 쉬었다 가는 새들도 제법 찾을 수 있습니다. 

지난 주말, 윤병렬 선생님과 함께 경남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새들과 식물을 찾아봤습니다. 

요즘 꽃이 한창 예쁘고, 향기가 강한 자귀나무에는 새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왜? 자귀나무에는 벌레들도 많이 살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중국집 처마 끝에 제비집을 4개나 지었을까요? 

왜? 사람들이 자장면 먹으러 배달하러 가기 위해 움직임이 많기 때문이죠. 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는 제비의 천적인 까치, 뱀 등등 쉽게 접근하지 않겠죠? 

그래서 사람들 가까이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는 친구들이 제비랍니다. 

제비는 입을 벌린채 날아가면서 입속에 들어오는 곤충들을 잡아서 새끼들에게 가져다 줍니다. 

예전엔 풀약, 농약, 화학비료 등 사용이 지금보다 적고, 오염도 적어서 

쉽게 곤충을 찾을 수 있지만, 지금은 찾아 보기 힘든거 알죠? 

제비들도 먹이를 찾는게 쉽지 않을거예요..  

또 하루에 많게는 새끼제비들에게 600번에 가까운 먹이를 주기도 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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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 상징 백로, 혼자 생활하는 왜가리, 물가에 떼지어 다니는 물떼새 등 남강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새 이야기를 듣고, 관찰을 해봤습니다. 

장마에 방류를 많이 한 상황이라 남강에서 관찰 할 수 있는 종이 적었지만, 

우리 곁에 살고 있는 새를 관심갖고 관찰하는 시간이 참 소중했습니다. 

이제 길을 걸으면서 남강변에 있는 친구들이 궁금해질 것 같습니다. 

 

이번 강좌는 람사르환경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된 사업으로 

진주시민과 함께하는 초록강좌 중 3강 '여름철새 이야기' 였습니다.

앞으로도 가족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초록강좌 열어둘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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