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 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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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탁영진 작성일16-06-23 13:15 조회87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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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라는 말을 자주 듣고 쓰지만 정확한 정보는 늘 부족했다.
내륙습지, 산지습지, 연안습지.. 요즘은 논도 습지의 형태로 분류하면서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데 갯벌, 논, 웅덩이..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지난 22일 저녁, 경남과기대 조경학과 생태복원세미나실에서 이수동교수님의 습지에 대한 강좌가 진행됐다.
교수님은 습지의 정의는
물의 존재, 독특한 토양의 조건, 습한 조건에 잘 자라는 수생식물을 포함하는 것이 기본요소라고 한다.
정화기능은 물론 다양한 생물 종들이 서식할 수 있는 곳이 습지다.
생물들이 이 곳에서 잠도 자고, 먹이도 찾을 있으니 안심하고 지내는데,
우리동네에 오던 새들이 사라졌다면 그런 곳을 없앴기 때문이다.
우리 동네 남강의 경우에도 남강정비로 직강화 되면서 많은 개체수들이 줄어 든것을
이수동교수님의 모니터링을 통해 대략 알 수 있었다.
남강물이 찰랑찰랑 보기 좋게 도심을 흘러가는 것은 우리의 정서적 미관상 좋지만
그 찰랑 거리는 물속에 내려 앉지 못하고 떠나는 새들도 있다는 것.
인간의 기준에서 삶을 자꾸 바꾸다보니, 자연과 생물과의 어울림을 놓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앞으로 이수동 교수님과 우리 지역 남강, 경남의 주남, 정양지 등 다양한 우리 동네 습지를 다니면서
보고, 듣고, 보존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2회차로 이수동교수님의 진주 습지 생태 이야기가 진행됐다.
남강의 여름 철새 이야기, 우리 도시의 숲 이야기, 건강을 챙기는 '에코밥상' 만들기, 적정기술 이야기가
매달 진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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